(국보 제273호)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5 정의 고려전기 초조대장경 경판에서 인출한 『유가사지론』 100권 중 권15에 해당하는 논서. 개설 이 책은 고려 현종(1011∼1031) 때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조성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의 하나이다. 유가행파(瑜伽行派)의 기본 경전 중 하나로, 유가사지는 유가행의 수행 과정을 일컫는다. 한역본(漢譯本)에서는 미륵(彌勒)이 저술하였다고 했지만, 티베트본에는 무착(無着)이 지었다고 전한다. 당나라 현장(玄奘, 602∼664)이 646∼648년에 100권으로 한역하였다. 서지적 사항 이 책은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간행한『유가사지론』100권 중 권15에 해당하는 1권 1책이다. 쪽물을 들인 종이인 감지(紺紙) 표지에 아교에 금가루를 갠 금니(金泥)로 책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