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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지방문화재 33

제천 의림지 (2021.09.04)

제천 의림지 (2021.09.04)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 중 하나인 저수지. 시도기념물. 내용 우리 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저수지로 손꼽힌다. 제천의 옛 이름인 내토(奈吐)·대제(大堤)·내제(奈堤)가 모두 큰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 이 제방의 역사가 서력기원 전후의 시기까지 오르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세종실록》에는 의림제(義臨堤)라고 표기하였다. 낮은 산줄기 사이를 흐르는 작은 계곡을 막은 제방은 길이가 530척(尺)이며, 수위는 제방 밖의 농경지보다 매우 높아서 관개면적이 400결(結)이나 되었다. 못의 둘레는 5,805척이나 되고 수심은 너무 깊어서 잴 수 없다고 하였다. 상주의 공검지(恭儉池)나 밀양의 수산제(守山堤), 김제의 벽골제(碧..

단양 도담삼봉 (2021.09.04)

단양 도담삼봉 (2021.09.04) 정의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남한강 상류에 3개의 기암(奇岩)으로 이루어진 섬. 명칭 유래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鄭道傳)의 유년시절을 함께 한 벗이기도 하다. 삼봉(三峰)은 본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 왔으며, 그 후 정선에서는 매년 부당하게 단양에 세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도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정선군 사또에게 항의를 한 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

단양 석문 (2021.09.04)

단양 석문 (2021.09.04) 정의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있는 명승. 개설 단양 석문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2008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남한강 상류 약 200m 지점 강변에 우뚝 서 있으며, 언덕 아래로 커다랗게 구멍을 뚫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돌문이다. 이는 석회암이 오랜 세월동안 풍화되면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문은 석회암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암석의 형태가 마치 돌로 만든 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내용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단양군 산천 조에는 “도담에서 강을 거슬러 수백 보 올라가면 푸른 벽이 만 길이나 되고 황양목과 측백이 돌 틈에 거꾸로 났고, 바위..

충주 관아공원(충주 청녕헌,충주 제금당,충주축성사적비) (2020.09.27)

충주 관아공원(충주 청녕헌,충주 제금당,충주축성사적비) (2020.09.27)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터. 변천 충주 청령헌(淸寧軒)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83년 보수할 때 옥개 부분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어, 1870년(고종 7) 8월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같은 해 10월에 충주목사 조병로(趙秉老)의 지시로 창룡사를 옮겨 중건한 건물임이 밝혀졌다. 그 동안 내부를 개조하여 중원군 청사로 사용하다가 1983년 군청이 이전하면서 해체 복원하였다. 충주 제금당(製錦堂)은 조선시대 초기 지방 행정 정청으로 1870년 청령헌과 함께 소실되었던 것을 충주목사 조병로가 중건하였으며, 이듬해 출입문인 내삼문을 세웠다. 충주읍사무소, 중원군수의 관사로 사용해 오다가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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