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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문화재 67

광주 침괘정 (2023.04.19)

광주 침괘정 (2023.04.19) 정의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 안에 있는 조선후기 광주유수 이기진이 건립한 누정. 누각·조경건축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호. 개설 정확한 한자음은 ‘침과정’인데, 관례상 ‘침괘정’으로 부른다. 침과는 ‘창을 베개로 삼는다’는 뜻으로, 병자호란의 치욕을 되새긴다는 의미이다. 역사적 변천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남한지(南漢志)』에 의하면, 1624년(인조 2)에 남한산성을 쌓을 때 수어사(守禦使) 이서(李曙, 1580~1637)가 울창한 숲에서 그 흔적을 발견하였다고 하며, 주변은 백제 온조왕의 왕궁터라고 전한다. 하지만 주변에는 군기고(軍器庫)가 있었다고도 하므로, 이서가 발견한 흔적은 군기고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 뒤1751년(영조 27)에 ..

남한산성 행궁 (2023.04.19)

남한산성 행궁 (2023.04.19) 정의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 안에 있는 조선후기 좌전과 우실을 갖춘 행궁. 별궁. 사적. 내용 200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7년 6월 8일 사적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행궁지는 지금의 남한산성호텔 자리와 그 뒤의 공터를 모두 포함하는 약 1만 평 규모이다. 행궁의 잔재로는 산성호텔 야외휴게실 입구에 서 있는 4각 석재기둥 2개와 그 뒤에 남아 있는 1동분의 주춧돌과 여기 저기에 남아 있는 기와편, 돌축대 등이 있고, 상궐터로 보이는 곳에 주춧돌이 드러나 있다. 남한산성의 행궁은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이라 하였으며, 1624년(인조 2) 9월 서장대(西將臺) 아래쪽에 건립되었다. 남한산성 행궁은 다른 행궁과 달리 종..

광주 남한산성 청량당 (2023.04.19)

광주 남한산성 청량당 (2023.04.19) 정의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조선후기 남한산성 축성자 이회와 그의 처첩을 모신 사당. 시도유형문화재. 개설 1972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회(李晦)와 그의 처첩(妻妾)을 모신 사당(祠堂)이다. 내용 이회(李晦)는 1624년(인조 2) 남한산성(南漢山城) 축성(築城) 때에 동남쪽의 축성공사를 맡았으나 축성 경비를 탕진하고 공사에 힘쓰지 않아 기일 내에 마치지 못하였다는 무고를 받고 사형을 당하였다. 그의 처 송씨와 첩도 남편의 성 쌓는 일을 돕기 위해 삼남지방(三南地方)에서 축성자금을 마련하여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강물에 투신, 자살하였다. 그 후 그가 이룬..

연천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2021.09.09)

연천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2021.09.09) 정의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 사적. 개설 2006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임진강 북안에 있는 연천 호로고루는 현무암 대지 위에 구축되어 있는 삼각형 모양의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다. 2001년 이후 4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하여 견고하게 쌓은 성벽과 목책(木柵), 대형집수시설 및 각종 건물지가 조사되었으며, 연화문 와당과 치미를 포함한 많은 양의 기와, 토기, 철기유물 등이 출토되어 성곽의 구조와 함께 고구려 축성기술과 고구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호로고루는 6세기 중엽 이후 약 200여 년간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하천(國境河川) 역할을 했던 임진강 유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 있고,..

양평 봉황정 (2021.08.28)

양평 봉황정 (2021.08.28) 정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조선전기 문신 양성지가 건립한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내용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1460년(세조 6) 대제학 양성지(梁誠之)가 단월면 보룡리 보산정에서 돌아온 황룡을 위로하고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누각 위로는 봉황이 춤추고, 누각 아래 깊은 못에는 황룡이 서리었다고 전한다. 1790년(정조 14)에 중건하였으나 1850년(철종 1)에 소실된 것을 1967년 남원양씨 종중에서 옛 규모대로 복원하였다. 정자 내부에는 누마루를 놓았다. 주위에는 노송과 거목이 울창하고 수십길의 절벽 밑은 깊은 못으로 지금도 황룡이 그 검푸른 물 속에 숨어 있는 느낌을 준다. 정자의 아래쪽은 심성천유원지로 여름철에는 ..

한확 선생 신도비 (2021.08.28)

한확 선생 신도비 (2021.08.28)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조선전기 문신 한확의 신도비.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1495년(연산군 1) 건립. 비신의 높이 257.5㎝, 너비 129㎝, 두께 23㎝. 1985년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2단의 장대석 기단 위에 화강암으로 만든 네모 받침돌을 얹고, 그 위에 비신(碑身)과 이수(螭首)를 얹었다. 받침돌 4면에는 2단의 안상(眼象)을 새기고,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비신은 대리석제로 많이 마모되어 명문을 판독하기 어려우나 전문이 『청주한씨청원세보』·『국조인물고』 등에 실려 있다. 한확의 막내딸로서 덕종(德宗:세조 아들, 성종 부친)의 비(妃)였던 인수대비(仁粹大妃)가 부친의 묘비가 없음을 슬퍼하자, 1494년 4월 ..

익양군 이회선생신도비 (2021.06.27)

익양군 이회선생신도비 (2021.06.27) 정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조선전기 종실인사 이회의 신도비.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1984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비신의 높이 205㎝, 너비 77㎝, 두께 22㎝. 비는 해발 150m의 응봉산 서쪽 능선의 묘역 아래에 위치하며, 현재 비각(碑閣) 안에 보호되고 있다. 비의 건립은 이회가 사망한 35년 뒤인 1587년(선조 20)에 이루어졌는데, 화강암제 받침돌 위에 비신(碑身)과 이수(螭首)를 한 덩어리 대리석으로 세웠다. 이수에는 쌍룡이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이 힘차게 새겨져 있다. 비문은 좌의정 김귀영(金貴榮)이 짓고 글씨는 선조 때의 명필 석봉(石峯) 한호(韓濩)가 썼으며 두전(頭篆)은 도승지 김응남(金應南)이 썼다. 비문은 비신 앞뒤에..

고양 북한산 산영루 (2021.05.30)

고양 북한산 산영루 (2021.05.30) 고양 북한산 산영루지(高陽 北漢山 山映樓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성 내에 있는 누각 터이다. 2013년 6월 7일 경기도의 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되었다. 산영루는 북한산성 내에 위치했던 누각으로 조선후기에 설치된 중앙 군영인 총융청에서 관리를 담당했던 중요한 건물이다. 조선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1762-1836)이나 추사 김정희(1786-1856) 등 당대 많은 지식인 등이 이곳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시문을 남기기도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1925년 대홍수로 유실되면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으나, 2015년 고양시의 역사문화복원사업을 통해 산영루를 복원하였다. 북한산 태고사 계곡과 중흥사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산영루(山映樓)라는 정자가 있었다..

북한산성 행궁지 (2021.05.30)

북한산성 행궁지 (2021.05.30) 정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성에 있는 조선후기 에 완공된 행궁의 궁궐터. 사적. 내용 경기도 기념물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6월 8일 사적 제479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북한산성 행궁지는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 1711년(숙종 37) 5월에 북한산성 수축 공사를 맡았던 김우항(金宇杭)이 산성 안에 임금행차시의 처소 또는 유사시 임금의 피난처 및 지휘소로 이용할 수 있는 임시 궁궐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 이듬해에 완공된 행궁(行宮: 임시궁궐)의 옛 터이다. 당시 행궁은 왕비가 거처하는 내전(內殿)과 임금이 정사를 돌보는 외전(外殿)으로 나뉘어 지어졌는데 내전에는 정전(正殿) 28칸과 좌우의 각방(閣房), 청..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 (2021.05.30)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 (2021.05.30)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0호 삼천사 옛 터에 남아 있다. 고양 삼천사는 북한산 자락의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었던 사찰로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고려 현종 때에는 왕실이나 법상종 사찰과 연계된 중요 사찰이었다. 현재 대지국사 탑비는 귀부와 이수가 삼천사지에 남아 있고, 파손된 비신 파편들이 박물관에 전해지고 있다. 귀부는 원위치로 보이는 곳에 남아 있는데, 2단으로 마련된 지대석 위에 같은 돌로 다듬은 귀부를 올렸다. 귀부는 4개의 발가락이 날카롭게 표현된 발을 사방에 배치하였으며, 직립한 귀두의 목줄기 표면에는 주름 문양을 새겼다. 귀두는 둥그렇게 하여 눈과 코 등을 새겼으며, 두 귀의 뒤로 갈퀴형 문양을 표현한 점이 특징적이다. 귀갑 외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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