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

(국보 제151-6호) 조선왕조실록 낙질 및 산엽본

산을 오르다. 2024. 3. 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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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51-6호) 조선왕조실록 낙질 및 산엽본

 

 

 

 

 

 

 

 

국보인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기타산엽본이라 일컬어지는 본으로 정족산, 태백산, 오대산의 사고에 있던 것이 아닌 그 밖의 낙질본을 모은 것이다. 1973년 12월 31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낙질본(: 완질본 중 중간에 몇 권이 빠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 대까지 25대 왕의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록한 책이다. 완질은 총 1,893권 888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왕실은 《조선왕조실록》을 전란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여러 장소에 나누어 설치한 사고(: 실록을 보관하던 창고)에 보관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선 전기에 서술된 분량이 소실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태백산, 정족산, 적상산, 오대산의 사고에 남아 있던 본이 현재까지도 전한다.

국보 지정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정족산본 1,181책, 태백산본 848책, 오대산본 27책, 기타산엽본 21책, 그리고 낙질 및 산엽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족산 및 태백산 사고의 실록은 1910년 일본 총독부에 의하여 경성제국대학으로 이관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다시 서울대학교 규장각으로 이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대산 사고본은 일본으로 유출되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대부분 소실되었다. 적상산 사고본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으로 옮겨져 현재는 김일성종합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판본

본 유물은 규장각 소장 《조선왕조실록》 중에서도 기타산엽본이라 일컬어지는 본이다.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 오대산 사고에 있던 것이 아닌 그 밖의 낙질본이다. 대부분 서울의 춘추관 사고에서 보관하던 본의 낙질로 추정된다. 춘추관 사고는 궁궐 내에 있던 것으로 궁궐에 화재가 날 때마다 《조선왕조실록》의 훼손도 피할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춘추관 소장본 《조선왕조실록》의 낙질본이 생겨난 것이다. 1910년 조선 총독부가 정부 기관 및 각 사고의 서적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 낙질본들도 경성제국대학 도서관으로 이관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이 본이 현재의 소장처인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으로 옮겨진 것이다.

현재 규장각에 전하는 《조선왕조실록》은 총 2,077책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가치 및 의의

조선시대 정치, 사회, 경제, 외교,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朝鮮王朝實錄 落帙 및 散葉本] (두산백과 인용)

 

 

 

 

 

 

 

 

2024.02.21 촬영

 

산엽본(생지본)

 

 

산엽본(밀랍본)

 

 

 

 

 

2020.07.23 촬영

 

세종실록

 

 

광해군일기

 

 

성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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