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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302

(국보 제17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 제17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8각 석등. 국보. 내용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2.97m.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팔각석등으로 상하 비례의 교묘함이나 조각의 정교함에서 신라시대 석등 중에서도 손꼽히는 걸작이다. 4매로 짠 방형의 지복석(地覆石) 위에 1석으로 된 지대석(地臺石)이 놓였는데 지대석의 네 면에는 각각 2구씩의 안상(眼象)이 장식되었으며 상면에는 팔각의 하대석(下臺石) 받침 2단이 마련되었다. 하대석은 모서리를 향하여 한 잎씩 복판복련(複瓣覆蓮)이 조각되었고 꽃잎 끝은 말려서 귀꽃이 되었다. 특히, 복련 중심에는 높은 3단의 받침이 있어 연꽃 속에서 간주(竿柱)를 받쳐 올리는 듯이 표현되었다. 간주는 전..

대한민국 국보 2023.11.21

(국보 제51호) 강릉 임영관 삼문

(국보 제51호) 강릉 임영관 삼문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고려시대 강릉 객사의 문(門). 국보. 내용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기와건물. 본래 강릉객사의 정문으로, 오늘날 주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그 정문만이 강릉경찰서 마당에 남아 있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승려 범일(梵日)이 관사(官舍) 터에 절을 지었으나 절은 병화(兵火)로 소실되고 그 문만이 남아 있다가 그 자리에 부관(府館)을 옮겨 지음으로써 객사문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염양사(艶陽寺)의 삼문(三門)을 객사로 옮겨 지었기 때문에 사문(沙門)이라 불려 왔다고도 한다. 양식은 주심포식(柱心包式)으로 되어 있고, 그 평면은 측면 중앙칸 자리에 세운 기둥들 사이사이에 커다란 널판장문을 쌍으로 ..

대한민국 국보 2023.10.19

(국보 제124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124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석조 불상. 국보. 개설 196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92.4㎝. 국립춘천박물관 소장. 이 보살상은 강릉시 남항진동 한송사 절터에서 발견되었다. 한송사는 문수사(文殊寺)의 속명(俗名)이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돌려받았다. 이 보살상에 대한 기록은 이곡(李穀)의 시문집인 『가정집(稼亭集)』에 수록된 「동유기(東遊記)」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문수와 보현의 두 석상은 땅에서 솟아 나온 것이라 한다. 동쪽에 사선비(四仙碑)가 있었는데 호종단(胡宗旦)이 물에 빠뜨려 오직 귀부만 남았다(人言文殊普賢二石像從地湧出者也 東有四仙碑爲胡宗朝(旦)所沈 唯龜趺在..

대한민국 국보 2023.10.18

(국보 제48-2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48-2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에 있는 고려시대 에 조성된 석조 불상. 보살상. 국보. 개설 201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최근까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八角九層石塔)을 향하여 놓여 있던 석조보살좌상이다. 현재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1.8m의 크기이다. 역사적 변천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에 관한 문헌 기록이나 명문이 남아 있지 않아 조성 배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현재 보살상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나 최근까지도 팔각구층석탑 앞에 놓여 있었다. 이능화(李能和)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에 실려 있는 『월정사사적(月精寺事蹟)』과 『신효거사친견류오성사적(信孝居士親見類五聖事蹟)』에는 “탑 앞에 약왕보살석상..

대한민국 국보 2023.09.27

(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국보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정의 조선전기 승려 신미·학열·학조 등이 세조를 위하여 오대산 상원사를 중수할 때 작성한 문서. 중수기·불교문서. 내용 199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2첩(帖). 필사본. 세조가 중수의 소식을 듣고 물자를 보내면서 지은 글인 상원사 어첩(御牒)과 함께 첩장(帖裝)으로 월정사에 소장되어 전한다. 이들은 각각 한문 원문과 한글 번역으로 되어 있는데, 전자에는 신미와 학조 등, 후자에는 세조와 왕비, 세자와 세자빈 및 거의 전국 관료들의 수결과 옥새가 찍혀 있다. 한글 번역본은 가장 오랜 필사본으로서 유명하며, 수결은 고문서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 자료는 1936년 『조선사(朝鮮史)』에 부분 복제가 되었으나, 근년에 월정사에서 원본 크기로 복제하였다. 그러나 ..

대한민국 국보 2023.09.27

(국보 제221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국보 제221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동자상. 개설 1984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98㎝. 이 동자상 안에서 발견된 복장유물(보물, 1984년 지정)에 의하면, 세조의 둘째 딸인 의숙공주(懿淑公主) 부부가 1466년(세조 12)에 문수동자상을 문수사에 봉안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왕실 발원의 동자상임을 알 수 있다. 동자상임을 알려주는 양쪽으로 묶은 동자 머리를 제외하면, 자세라든가 착의법(着衣法) 등에서 보살상 형식을 따르고 있는 독특한 형식의 동자상이다. 내용 왼쪽 다리는 안으로 접고 오른쪽 다리는 밖으로 둔 우서상(右舒相)의 자세를 취하였다. 또한 오른손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왼손은 내려서 엄지와 약지를 거의 맞댈 ..

대한민국 국보 2023.09.26

(국보 제36호) 평창 상원사 동종

(국보 제36호) 평창 상원사 동종 정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범종. 개설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167㎝, 입지름 91㎝. 용뉴 좌우에 오목새김된 명문에 의해 이 종이 725년(성덕왕 24)에 주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어떠한 목적으로 주성되어 어느 절에 보관되어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안동의 『영가지(永嘉誌)』에 의하면 안동루문(安東樓門)에 걸려 있던 것을 1469년(예종 1) 국명(國命)에 의하여 현 위치로 옮겨 보관해 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종구(鐘口) 일부에 작은 균열이 생겨 수리를 거친 뒤 모작품(模作品)을 만들어 사용하고, 이 종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내용 종의 정상에는 용뉴(龍鈕)와 용통(甬筒)이 있다. 용은 머리 부분이 크고 몸체가 ..

대한민국 국보 2023.09.26

(국보 제341호) 이순신 장검

(국보 제341호) 이순신 장검 ‘이순신 장검’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순신 유물 일괄’에 포함된 도검으로 길이가 약 2m에 달하며 크기와 형태가 거의 같은 한 쌍이 각각 칼집을 갖추고 있다. 칼자루는 나무에 어피를 감싸고 붉은 칠을 하였으며, 일부분만 직사각형의 금속판을 댄 후 가죽끈을 X자로 교차해 감고 끈 위에 검은 칠을 하여 칼자루를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였다. 외날의 칼날은 칼등 방향으로 조금 휘어 있으며, 칼날의 단면은 칼날의 위쪽과 아래쪽의 각도를 보았을 때 가장 보편적인 육각도(六角刀) 단면을 보이고 있다. 칼날 위쪽 부분에는 이순신이 직접 지은 시구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과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한 번 ..

대한민국 국보 2023.09.09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 있는 고려시대 모전석탑 형식으로 조성된 불탑. 모전석탑. 국보 제332호. 내용 2020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9m. 석탑은 정암사 적멸보궁(寂滅寶宮)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급경사를 이룬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평평한 대지를 만들고서 석탑을 세웠다.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바닥돌은 모를 죽인 화강암 석재를 6단으로 쌓아 올려 구성하였는데, 맨 윗부분에는 몸돌을 받치기 위해 2단의 굄을 또 다시 마련하였다. 몸돌을 구성하는 돌은 회녹색의 수성암질석회암을 길이 30∼40㎝, 두께 5∼7㎝의 크기로 다듬은 것인데, 다듬은 수법이 정밀하여 돌의 표면이 깔끔하게 잘 정돈되었으므로, 얼른 보아서는 ..

대한민국 국보 2023.06.27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정의 국립진주박물관에 소장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화강암으로 건조된 3층 불탑. 석탑. 국보. 내용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4.8m. 화강암 석재로 건조된 이 석탑은 본래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범학리 범호사(泛虎寺)라고 전칭되어오는 사지(寺址)에 일찍이 무너져 있었는데, 1941년경 대구의 일본인 골동상이 구입하여 일본인 공장에 옮겨놓았던 것을 당국이 압수하여 1947년 경복궁으로 이전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2018년 11월 국립진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 석탑의 구조는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건립하고 그 정상에 상륜부를 형성한 신라시대의 일반형 석탑이다. 현재 기단부의 지대와 기대(基臺)는 재건할 때 시멘트를 보강..

대한민국 국보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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