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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지방문화재 52

구 군산세관 본관 (2023.03.02)

구 군산세관 본관 (2023.03.02) 정의 대한제국기에 건립된 벽돌조 건물로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세관건물. 사적 제545호. 내용 199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군산항이 개항된 것은 1899년(광무 3) 5월 1일인데, 개항과 더불어 조계(租界)조약이 체결되고 개항장이 설치되면서, 군산에는 옥구감리서 외에 일본목포영사관 군산분관이 설치되었고, 또한 경무서(警務署)와 해관(海關) 등이 설치되었다. 해관에서는 세관업무와 밀수출입행위를 방지하고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했었다. 당시 군산해관은 인천해관의 관할이었다. 1906년(광무 10) 인천해관 군산지사를 설립하고 청사 건립을 계획하였는데, 이 건물은 탁지부 건축소 산하 임시세관공사부의 계획에 의하여 1908년(융희 2) 6월 20일에 준..

군산 해망굴 (2023.03.02)

군산 해망굴 (2023.03.02) 전라북도 군산시 해신동에 있는 터널. 2005년 6월 18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일제강점기 군산항의 제3차 항구 구축 공사 기간이었던 1926년 10월 16일 구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현재 해신동으로 통합)을 연결하고자 만든 반원형 터널(높이 4.5m, 길이 131m)이다. 당시 이 지역은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인근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장(지금의 서초등학교), 공회당, 도립군산의료원, 은행 사택, 안국사(지금의 흥천사) 등이 있었다. 6·25전쟁 중에는 인민군 부대 지휘소가 터널 안에 자리하여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기도 하였다. 전라북도 군산시 해신동에 있다. [Haemanggul Tunnel,..

남원 만인의총 (2022.10.13)

남원 만인의총 (2022.10.13) ​ ​ ​ ​ ​ ​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조선후기 정유재란 당시 전사한 군·관·민을 합장한 무덤. 사적 제272호. 개설 남원 만인의총(萬人義冢)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맞서 항전하다가 전사한 군, 관, 민을 합장한 무덤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에 위치한다. 1981년 4월 1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내용 왜군은 임진왜란 때의 패배가 전라도 지방을 점령하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정유재란 때는 전라도 지역을 점령한 뒤 북상할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1597년(선조 30) 7월말 왜군 11만 명이 좌·우군으로 나누어서 우군은 황석산성(黃石山城), 좌군은 남원을 공격하였다. 남원은 지역적으로..

남원 교룡산성 (2022.10.13)

남원 교룡산성 (2022.10.13) ​ ​ ​ ​ ​ ​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삼국시대 포곡식으로 축조된 성곽. 산성.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 내용 둘레 3,120m. 1973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현재 문지(門址)·수구(水口)·옹성(甕城)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이 산성은 남원의 진산인 교룡산의 정상과 동쪽으로 형성된 계곡을 두른 포곡식(包曲式) 산성이다. 언제 처음 축조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나라 장수 유인궤(劉仁軌)가 쌓았다고도 하며, 설인귀성(薛仁貴城)이라고도 한다. 또한, 691년(신문왕 11)에 남원소경(南原小京)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삼국 시대 말기에 백제가 축성하였다고 추측되기도 하나, 성 안에서는 오래된 유물이 채집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알 수..

남원 만복사지 (2022.10.13)

남원 만복사지 (2022.10.13)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고려시대 금동불입상·청자 등이 발굴된 사찰터. 사적 349호 내용 총면적 3,200평. 1979년부터 1985년까지 7차에 걸쳐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함으로써 많은 건물지가 확인되고 다수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중요건물터로는 중문지(中門址)·목탑지(木塔址)·동서금당지(東西金堂址)·북금당지(北金堂址)·강당지(講堂址)·회랑지(廻廊址) 등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고, 규모가 제일 큰 서금당이 동불(銅佛)을 모셨던 주불전(主佛殿)이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절터에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오층석탑과 석좌·당간지주·석불입상·석인상 등의 유물과 초석 등 많은 석조물이 남아 있다. 또한 발굴조사 때 토기를 비롯한 청자·백자 등의 기편(器..

임실 진구사지 (2022.05.02)

임실 진구사지 (2022.05.02) - 임실 진구사(珍丘寺)는 『三國遺事』에 따르면 7세기 중반 고구려 보덕화상(普德和尙)의 제자 적멸(寂滅)과 의융(義融)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三國遺事』 卷三 興法 第三, 卷二十二 高句麗本紀 第十.】 ​ - 보덕화상이 650년(고구려 보장왕 9)경에 반용사(般龍寺)에 머물다가 완산주(完山州) 고달산(高達山) 고달사로 옮겨가서 살았음을 고려할 때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초반 경에 진구사가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 이 후 진구사가 기록에 등장하는 경우는 893년 건립된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鳳巖寺智證大師寂照塔碑)」(보물 제138호)에 중원에서 득도한 후 돌아온 사람 가운데 ‘珍丘休’라는 인물이 기록되어 있고【‘鳳巖寺智證大師寂照塔碑’(한국금석문 종합영상..

고창읍성 철쭉(2022.04.15)

고창읍성 철쭉(2022.04.15)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조선전기 에 축조된 성곽. 읍성. 사적. 내용 1965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둘레 1,684m. 지정면적 18만 9764㎡.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고창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毛良夫里)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된 듯하다. 동쪽으로 진산(鎭山)인 반등산(半登山)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북의 세 문과 치(雉 :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 여섯 군데, 수구문 두 군데, 옹성(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읍성이 언제 축조되었는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고, ≪고창읍지≫나 ≪동국여지승람≫에 단순히 둘레가 3,008척, 높이가 12척이고 성안에 삼지사천(三池四泉)..

고창 고인돌 유적지 (2022.04.15)

고창 고인돌 유적지 (2022.04.15) 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 ​ 개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으로 작은 돌이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에서 유래하였다. 이를 ‘지석묘’라고도 한다. 고인돌은 한반도와 더불어 중국의 랴오닝성[遼寧省]과 산둥[山東], 일본의 큐슈[九州] 등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원에 분포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반도는 그중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서해안의 평안도와 황해도, 그리고 전라남도에 밀집되어 있다. 전라남도와 인접해 있는 고창 지역도 1,600여 기의 고인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전라남도와 더불어 밀집 지역이다. ​ 형식 외형에 따라 탁자식·기반식·개석식을 기본형으로 한다..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2022.04.15)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2022.04.15)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城內里)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유적. 사적 제346호이다. ​ ​ 1991년 2월 26일 사적 제346호로 지정되었다. 옛 무장현(茂長縣)의 객사(客舍)와 동헌(東軒), 읍성을 포함한다. ​ 무장읍성은 1417년(태종 17) 무장진 병마사 김노(金蘆)가 왜구(倭寇)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평지성으로, 길이 약 1.2km이다. 동문은 터만 있고 남문인 진무루(鎭茂樓)가 남아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건물이다. 남문 주위에 석축이 남아 있고, 성 주위에는 너비 4m, 길이 574m 정도의 해자 흔적이 있다. 성 안에는 객사(전북유형문화재 34)와 동헌(전북유형문화재 35)이 남아 있다. ​ 객사 송사관(松沙館)은 정면..

구례 윤문효공 묘전 석등 및 석비 (2022.03.16)

구례 윤문효공 묘전 석등 및 석비 (2022.03.16) 정의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조선전기 문신 윤효손의 묘비 앞에 세워진 석등. 석비.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석등 높이 249㎝, 석비 높이 213㎝. 1974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성종대 문신 윤효손(尹孝孫)의 묘 앞에 있다. 석등은 윤효손의 묘비 바로 앞에 세워져 있는데 일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사각형의 형식이다. 잘 다듬은 지대석 위에 올려진 석등은 기단부·화사석(火舍石 : 점등하는 부분)·옥개석·상륜부 등을 모두 갖춘 완형이다. 하대석 밑에 안상(眼象)이 조각된 별석이 놓여 있다. 하대석은 각 옆면에 액을 만들고 그 안에 장방형 띠를 두르고 화문을 장식하였다. 윗면에는 복련(覆蓮)을 돋을새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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