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절,암자

정선 정암사 (2023.06.23)

산을 오르다. 2023. 6.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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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2023.06.23)

 

 

 

 

 

 

 

 

정의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태백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서 갈래사()라고도 한다. 신라의 대국통()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사적기()에 의하면 자장율사는 말년에 강릉 수다사()에 머물렀는데, 하루는 꿈에 이승()이 나타나 “내일 대송정()에서 보리라.”라고 하였다. 아침에 대송정에 가니 문수보살()이 내현하여 “태백산 갈반지()에서 만나자.” 하고 사라졌다.

자장율사는 태백산으로 들어가 갈반지를 찾다가, 어느 날 큰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보고 제자에게 ‘이곳이 갈반지’라 이르고 석남원()을 지었는데, 이 절이 정암사이다.

이 절에는 자장율사와 문수보살 사이에 있었던 유명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자장이 이곳에서 문수보살이 오기를 기다리던 어느 날, 떨어진 방포()를 걸친 늙은 거사가 칡 삼태기에 죽은 강아지를 담아 와서 자장을 만나러 왔다고 하였다.

시자()가 스승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나무라자 거사는 스승에게 아뢰기만 하라고 말하였다. 시자가 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미처 깨닫지 못하고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여 만나지 않겠다고 하였다.

거사는 “아상()을 가진 자가 어찌 나를 알아보겠는가.” 하고 삼태기를 쏟자 죽은 강아지가 사자보좌()로 바뀌었으며, 그 보좌에 올라 앉아 빛을 발하면서 가 버렸다.

이 말을 들은 자장이 황급히 쫓아가 고개에 올랐으나 벌써 멀리 사라져 도저히 따를 수 없었다. 자장은 그 자리에 쓰러진 채 죽었는데, 뼈를 석혈()에 안치했다고 전한다.

또, 창건에 관한 일설에는 자장이 처음 사북리 불소() 위의 산정에다 불사리탑()을 세우려 하였으나, 세울 때마다 붕괴되므로 간절히 기도했다.

그랬더니 하룻밤 사이에 칡 세 줄기가 설상()으로 뻗어 지금의 수마노탑()·적멸보궁·사찰터에 멈추었으므로 그 자리에 탑과 법당과 본당()을 세우고, 이 절을 갈래사라 하고 지명을 갈래라고 했다고 전한다.

이 절은 창건에 얽힌 전설 외의 역사는 거의 전하지 않는다. 절 입구에는 일주문()이 세워져 있고, 일주문을 들어서면 왼편에는 근년에 완공된 선불장()이 있다.

오른쪽에는 고색()의 적멸보궁이 1984년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수마노탑을 등에 지고 있다. 중간 도량가에 종루가 있고, 선불장 옆에는 무량수전(殿)과 자장각()·삼성각()이 있다.

이 중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하여 건립한 것으로, 수마노탑에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법당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이 보궁 안에는 선덕여왕이 자장율사에게 하사했다는 금란가사()가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적멸보궁 뒤쪽의 수마노탑은 2020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서해 용왕이 자장율사의 신심에 감화되어 마노석()을 배에 싣고 동해 울진포를 지나 신력으로 갈래산에 비장해 두었다가, 자장율사가 이 절을 창건할 때 이 돌로써 탑을 건조하게 했다고 하여 마노탑이라 하였다 한다.

또한, 물길을 따라 이 돌이 반입되었다고 해서 수 자를 앞에 붙여 수마노탑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 탑을 세운 목적은 전란이 없고 날씨가 고르며, 나라가 복되고 백성이 편안하게 살기를 염원하는 데 있다고 한다.

또 이 절에는 금탑과 은탑의 전설이 있다. 정암사의 북쪽으로 금대봉이 있고 남쪽으로 은대봉이 있는데, 그 가운데 금탑·은탑·마노탑의 3보탑이 있다고 한다.

마노탑은 사람이 세웠으므로 세인들이 볼 수 있으나, 금탑과 은탑은 자장율사가 후세 중생들의 탐심()을 우려하여 불심이 없는 중생들이 육안으로 볼 수 없도록 비장()하여 버렸다고 전해진다.

자장율사는 그의 어머니에게 금탑과 은탑을 구경시키기 위하여 동구에 연못을 파서 보게 했는데, 지금의 못골이 그 유지이며 지상에는 삼지암()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 밖에도 적멸보궁 입구의 석단에는 선장단(禪)이라는 고목이 있다. 이 나무는 자장율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심은 뒤 수백 년 동안 자랐으나 지금은 고목으로 남아 있다.

신기한 점은 고목이 옛날 그대로 손상된 곳이 없다는 것인데, 다시 이 나무에 잎이 피면 자장율사가 재생한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淨巖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태백산 정암사 일주문

 

적묵당

 

선불도량

 

범종각

 

극락교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2호)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2호)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2호)

 

적멸궁 현판

 

적멸궁 내부의 모습(불상대신 수마노탑 모형을 모셨다)

 

적멸보궁에서 본 문수전 방향의 모습

 

자장율사 주장자.선장단 (1300년전 자장율사가 정암사 창건후 사용하던 주장자를 꽂아 신표로 남긴 나무)

 

자장율사 주장자.선장단 (1300년전 자장율사가 정암사 창건후 사용하던 주장자를 꽂아 신표로 남긴 나무)

 

문수전

 

문수전 불상

 

문수전 현판

 

함백당

 

삼소정

 

정암사의 모습

 

자장전

 

삼성각

 

극락전

 

정암사의 모습

 

수마노탑에서 본 정암사의 모습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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