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방문화재

상주 우복종택 (2023.03.27)

산을 오르다. 2023. 4. 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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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우복종택 (2023.03.27)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에 있는 조선후기 우복 정경세 관련 주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96호.

내용

2018년 국가민속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되었다. 안채·사랑채·행랑채·사당채와 대산루, 계정·도존당 등이 현존하며 1600년경부터 창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복정경세()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전공을 세운 뒤 관계에 나아가 예조좌랑등 역임하고, 경상도관찰사와 병마수군절도사등을 지내는 중에 광해군 때 탄핵받아 귀향한다. 이 시기에 중요 건축물들이 경영되었다고 추정한다.

인조반정 이후 다시 관직에 복귀하게 되었으므로 이후에는 집 짓는 일이 불가능하던 시기로 보기 때문이다. 건물 가운데 계정()은 어려서 공부하던 곳이라 한다. 종택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ㅁ자형에 가깝게 배치되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인데 2칸 방과 마루 그리고 방이 있다.

대청 앞에 계자각() 난간을 설치하였다. 홑처마, 팔작지붕의 둥근 굴도리 오량()집이다. 안채는 ㄱ자를 뒤집은 듯한 평면인 {{#063}}형이며, 남쪽에 사랑채, 동편에 행랑채가 자리잡았다. 안채 몸체는 겹집 8칸이며 이어지는 부분은 홑집인데 안방아랫방과 부엌을 지었다.

안방 북쪽에 1칸의 윗방, 우측에 4칸 대청, 건넌방 1칸이 계속되었다. 자연석 주춧돌의 덤범 주초()를 한 모난 납도리 오량집이고 날개 부분은 3량집,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행랑채는 뒤주, 광, 방의 순서로 조성된 맞배지붕의 5칸 3량집이다. 사당은 종가 동쪽에 따로 일곽을 만들었다.

정면 3칸 측면 칸 반에 앞퇴가 열렸고 초익공()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주초는 고복형()이다. 대산루()는 정면 4칸, 측면 2칸에 T자형 다락집이다. 방 두 칸과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어서 나머지 1변에 5칸의 간 반 통 넓이의 건물을 접속시켰다.

앞쪽으로 구들을 들인 방이 있고 나머진 대청인데 난간을 둘러 마감했고 사방이 개방되었다. 다락 하층에 구들을 구조한 하부 구조가 있고 이어 불 지피는 아궁이를 부엌처럼 만들었고 이어 광을 만들고 벽체로 폐쇄하였다. 계정은 초가 2칸이며 1칸은 방, 나머지는 마루다. 마루는 앞쪽만 트고 옆과 뒷벽은 분합문으로 개폐할 수 있게 하였다.

초가이긴 하나 기와집 격조와 대등하다. 도존당()은 전면 5칸 측면 2칸 반의 1고주() 오량집이고 초익공에 홑처마 팔작기와 지붕을 하였다. 좌우 툇간에 2칸의 방을 각각 설비하고 나머지는 넓은 대청이다. 보통 서원()에서의 강당에 해당하는 건물과 같다. 자연석 덤벙 주초에 두리기둥[]을 사용하였다.

도존당 앞에 평상문형 출입문이 있다. 또 동편에 고직사()가 있다. {{#063}}자형 평면, 방과 부엌과 곳간이 적절히 포용된 건물로 도존당의 반대편을 보고 돌아 않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벼슬한 사대부의 시골집 체모를 말해 주는 구조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고 있다.

[愚伏宗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산수헌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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