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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동굴 (2021.06.05)

산을 오르다. 2022. 8.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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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동굴 (2021.06.05)

 

 

 

 

 

 

정의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있는 석회동굴.

내용

천연기념물 제256호. 길이 1㎞. ‘금마굴’·‘까치굴’·‘박쥐굴’·‘고습굴’ 등으로 불려왔다.

임진왜란 때 한양을 떠나 피난길에 나선 밀양() 박씨()가 이곳을 지나다, 숲이 우거지고 한강 상류의 풍치가 아름다워 여기를 안식처로 삼은 것이 오늘의 고수 마을의 발달을 가져온 것이라 전한다.

이 동굴의 첫 탐사는 1973년 10월한국동굴학회의 조사단에 의하여 실시되었는데, 그 때 동굴 입구 부근에서는 타제석기와 마제석기가 발견되었다. 한강 연안 가까운 곳에 있고, 동구()가 남향으로 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선사 시대의 주거지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질은 고생대의 조선계대석회암통()의 중간에 속하는 두무골[] 석회암층이며, 지질 연대는 약 4억∼5억년 전이다.

696m의 등우봉()이 서쪽으로 뻗어 남한강의 메안다네크를 이루는 남쪽 사면 기슭에 있으며, 바로 밑에는 금곡천()이 흘러 남한강에 흘러들고 있다. 이 동굴은 동굴 내부의 공동()에 가득차 있던 지하수의 용식작용()과 이 지하수가 투수층()을 뚫고 흘러내리면서 한 침식작용에 의해 현재의 모습이 이루어졌다.

동굴 내부에는 수호신으로 모시는 사자상의 기암을 비롯하여, 웅장한 종유폭포()를 이루는 유석(), 선녀탕()이라 불리는 석회화단구()의 동굴소(), 7m 길이의 종유석과 석순·석주 등의 2차 생성물이 많다.

그 밖에도 천연교()·곡석()·석화()·동굴산호()·동굴진주()·동굴선반·아라고나이트() 등의 희귀한 동굴퇴적물도 많다.

이곳은 이와 같이 동굴 생성물의 모든 것을 한눈으로 볼 수 있어, 1976년에 개발하여 관광 동굴로 개장하고 있으며, 자연 학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丹陽古藪洞窟]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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