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절,암자

동해 삼화사 (2021.05.05)

산을 오르다. 2022. 8. 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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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삼화사 (2021.05.05)

 

 

 

 

 

 

정의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7대 선덕여왕 당시 자장이 창건한 사찰.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옛날에는 삼공사() 또는 흑련대()라고도 하였다.

석식영암()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말에 세 사람의 신인()이 있었는데, 그들은 각각 많은 무리들을 거느리고 지금의 삼화사 자리에서 모의()를 하였다.

그들이 가버리자 그 지방 사람들은 그곳을 ‘삼공()’이라 하였으며, 얼마 뒤 사굴산()의 품일()이 이곳에다 절을 짓고 삼공사()라 하였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 1393년(태조 2) 조선의 태조가 칙령을 내려 이 절의 이름을 문안()에 기록하고 후사()에 전하게 하면서, 신인()이 절터를 알려준 것이니 신기한 일이라고 하였다.

그 옛날 삼국을 통일한 것은 부처님 영험의 덕택이었으므로,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절 이름을 삼화사(:삼국이 화합하여 통일이 되었다는 뜻)로 고쳤다고 한다.

한편, 읍지()에 의하면, 옛 사적()에 이르기를 자장()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을 돌면서 성적()을 두루 거쳐 돌아다니다가 두타산에 와서 흑련대를 창건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삼화사라고 하였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1년(642)의 일로 적혀 있다.

또, 고적()에 의하면, 약사삼불()인 백()·중()·계() 삼형제가 처음 서역에서 동해로 돌배[]를 타고 유력하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와서 맏형은 흑련()을 가지고 흑련대()에, 둘째는 청련()을 손에 가지고 청련대()에, 막내는 금련()을 가지고 금련대()에 각각 머물렀다고 하며, 이곳이 지금의 삼화사·지상사·영은사라고 전한다.

또, 약사삼불은 용을 타고 왔는데 그 용이 변하여 바위로 되었으며, 바위 뒤쪽에는 약사삼불이 앉았던 자리가 완연한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하며, 약사삼불의 손은 외적()이 잘라 땅 속에 묻었다고도 한다.

이 절은 조선 후기에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1747년(영조 23) 홍수와 사태로 인하여 무너지자 옛터에서 조금 위로 옮겨 지었고, 1820년(순조 20) 화재가 나서 1824년에 중건하였으며, 1829년 다시 불타자 정원용()·이기연()·이광도()·윤청() 등이 서로 협력하여 중건하였다.

1869년(고종 6) 화운()덕추()가 단청을 하였고, 1873년(고종 10) 선당()을 세웠으며, 1896년 학송()·창명() 등이 승당()을 지었다.

이처럼 수차례의 화재와 중건을 거쳐오다가 1907년에는 의병()이 숙박하였다는 이유로 왜병()들이 방화하여 대웅전·선당 등 200여 칸이 소실되었다. 그 이듬해 이 중 일부를 건축하였으며, 1979년 8월에 무릉계반() 위쪽으로 절을 옮겨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약사전(殿)·요사채·삼성각·육화료()·큰방·천왕문·일주문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삼층석탑 1기를 비롯하여 운암당상준대사부도()와 원곡당대선사부도() 및 비()가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 안에 안치된 철불은 창건설화와 관련된 약사삼불 가운데 맏형의 불상이라고 전해지며, 삼층석탑은 높이 4.95m로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한편 삼성각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철불() 한 구가 있었는데, 1997년 이 철불 뒷면에서 조성 당시에 새겨진 명문() 150여 자가 발견되었다. 명문의 판독 결과 이 철불이 9세기 중엽에 조성된 노사나불()임이 밝혀졌다.

명문 가운데는 이두()가 포함되어 있으며, 불상 조성에 관계되었던 결언() 등의 승려와 시주자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는 등, 당시의 사회·문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불상은 1998년 12월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절에서는 대적광전을 지어서 이 철불을 봉안하고 있다.

특히, 고려 말의 이승휴()는 이 절 가까이에 객안당()을 짓고 이곳에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으며, 10여 년 동안 불경을 독파하다가 객안당을 삼화사에 희사하고 간장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 절의 주변에는 대승암()·성도암()·은선암()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설이 깃들어 있는 명승지인 두타산성()·오십정()·용추폭포·학소대() 등이 유명하다.

[三和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두타산 삼화사 입구

 

삼화사 천왕문

 

삼화사 보광전

 

범종각

 

보물 제1277호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보물 제1277호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보물 제1277호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보물 제1277호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보광전

 

보광전

 

보물 제1292호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보물 제1292호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보물 제1292호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보물 제1292호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보물 제1292호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극락전

 

삼성각

 

약사전

 

보광전에서 본 삼화사의 모습

 

보광전에서 본 삼화사의 모습

 

 

 

 

 

삼화사의 모습

 

삼화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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