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

(보물 제1354호)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산을 오르다. 2024. 3.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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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354호)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청동은입사향완.

형태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2002)은 넓은 전이 달린 구연부, 밥그룻 모양의 몸체와 나팔 모양의 받침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향완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구연부 전의 윗면에 연당초문이 은입사되었으며, 전의 아랫면에는 ‘강희십삼년갑인삼월일통도사은사향완중사십오근( )’이란 명문이 선각되어 있다.

몸체에는 각각 중앙 네 곳에 등 간격으로 서로 대칭을 이루며 원문을 배치하였는데, 원문 안에는 범자를 은판 입사하였다. 나팔 모양의 받침대에는 구름 사이를 날고 있는 봉황 한 쌍이 대칭을 이루며 향완을 장식하고 있다.

특징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2002)은 국내에 현존하는 향완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구연부의 전에 음각된 1674년(현종 15)의 명문을 통해 제작 시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통도사’라는 명문을 통해 봉안 사찰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정확한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2002)을 통해 조선시대 향완의 형태가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향완의 형태와 함께 은입사 기법과 섬세한 문양 표현 등을 이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몸체와 받침대의 별도 주조를 통한 결합 방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구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2002년 10월 19일 보물 제135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通度寺靑銅銀入絲香垸-]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인용)

 

 

 

 

 

 

 

 

2024.03.2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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