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2023.04.26)
한 번에 섬 3곳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이색 명소가 있다.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 일색인 전남 신안군 퍼플섬이다. 퍼플섬은 안좌도 부속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다.
신안군은 섬 천국이다. 유인도와 무인도 합쳐서 1000개가 넘는다. 흑산도나 홍도처럼 잘 알려진 곳도 있지만, 이름조차 처음 듣는 섬이 대부분이다. 반월도와 박지도 역시 미지의 섬이었으나, 퍼플섬으로 단장한 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에 들었고,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받았다.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보라색 해상보행교로 이어진다. 안좌-반월 간 문브릿지 380m, 반월-박지 간 퍼플교 915m, 박지-안좌 간 퍼플교 547m다. 섬 관광을 생략하고 보행교만 따라 걸어도 족히 30분은 걸린다. 문브릿지는 배가 지날 때 부잔교가 열리는 전천후 교량이다.
퍼플교는 평생 박지도에 산 김매금 할머니의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됐다. 안좌도에서 배를 타고 드나들던 섬에 2007년 처음 다리가 생겼다. 그 뒤 반월·박지도에 많이 나는 도라지와 꿀풀 꽃, 콜라비가 보라색이라는 점에 착안해 두 섬을 퍼플섬으로 만들기로 하고, 이때 다리를 보라색으로 단장했다. 퍼플교라는 예쁜 이름도 얻었다.
섬에 아기자기한 포토 존이 여러 곳이다.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 앞 조형물이 특히 인기다. 예쁜 반달 위에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가 나란히 앉아 박지도를 바라보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다리쉼하기 좋은 ‘반월도카페’가 퍼플교 앞에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퍼플섬 입구의 조형물
매표소에서 본 반월도
퍼플섬 안내도
퍼플섬 매표소
조형물
반월도 가는길
반월도 가는길
매표소 방향의 모습
반월도 가는길
매표소 방향의 모습
반월도의 모습
1004버스
반월도의 보라색 마을
유채꽃과 보라색마을
반월도 트레킹중의 풍경
반월마을 당숲
반월마을 당숲
반월마을 당숲
낙지 산란장과 박지도
퍼플교
퍼플교와 박지도
반월도 조형물
퍼플교
박지도로 향한다
박지도 가는길
박지도 가는길
반월도의 모습
박지도 가는길
박지도 가는길
박지도 가는길
반월도의 모습
박지도의 마을풍경
반월도의 모습
박지도의 모습
박지도 조형물
반월도의 모습
퍼플교 두리 구간
퍼플교
두리방향 진행
퍼플교
박지도의 모습
두리방향의 모습
박지도의 모습
박지도의 모습
퍼플교에서 트레킹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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