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유마사 (2022.10.12)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모후산(母后山)에 있는 삼국시대 유마운과 딸 보안이 창건한 사찰.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627년(무왕 28)에 중국에서 건너온 유마운(維摩雲)과 그의 딸 보안(普安)이 창건하였다. 고려시대에는 부속암자인 귀정암(歸靜庵)·금릉암(金陵庵)·운성암(雲城庵)·사자암(獅子庵)·오미암(五味庵)·은적암(隱寂庵)·남굴암(南窟庵)·동암(東庵) 등과 함께 수많은 승려들의 수행도량으로 이용되었다.
17세기 무렵 경헌(敬軒)이 중건하였고, 그로부터 약 50년 뒤에 가안(可安)이 나한상을 조성하였다. 1889년(고종 26)에는 전라도관찰사 김규홍(金奎弘, 1845∼?)이 중수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때 이 절과 부속암자들은 모두 소실되었고, 그 뒤에도 오호연·김해은 등의 승려들이 중수하였다. 최근에 주지 박상규가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3칸의 대웅전과 산신각·백운당(白雲堂)·종각·요사채 2동이 있다. 원래 이 절에 있던 범종은 구례 화엄사로 옮겨졌으며, 현재 종각에는 종이 없다. 절의 서쪽 계곡에는 널따란 바위다리가 놓여 있는데, 그 바위 한쪽 편에는 ‘維摩洞川普安橋(유마동천보안교)’라고 새겨져 있다. 이 보안교는 보안이 옮겨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보안교를 놓기 위하여 모후산 중턱에서 많은 인부들이 이 바위를 운반하려고 온 힘을 기울였으나 험한 산길이라 작업 진도가 부진하였을 때 보안이 치마폭에 이 바위를 싸더니 유유히 들고 와서 놓았다는 전설이다. 보안은 적벽근처에 보안사를 창건하였으며, 유마사의 약수인 제월천(濟月泉)에 얽힌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보안교 건너 서쪽으로 150m 지점에는 해련탑(海蓮塔)과 또 하나의 부도가 있는데, 모두 도괴되어 있던 것을 1981년 화순군에서 복원하였다. 이 중 해련탑은 1992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창건자 유마운의 부도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절 입구에는 높이 1.5m의 경헌대로사리탑(敬軒大老舍利塔)이 있는데, 대석의 네 모서리에는 사자·호랑이·돼지의 조각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동물들이 새겨져 있다. 또한, 옛 절터에는 많은 기와조각들이 산재하고 있어 거찰이었던 옛날을 말해주고 있다.
[維摩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모후산 유마사 일주문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
유마사 부도
해탈교
봉향루
봉향루
유마사에서 본 모후산의 모습
봉향루
관음전
원음각
심검당
유마사와 모후산의 모습
산신각
유마사의 모습
유마사와 모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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