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북한산 무량사 (2021.05.30)
정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성에 있는 개항기 고종의 후궁 순헌황귀비가 창건한 사찰.
개설
조선 말 고종(高宗)의 후궁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 엄씨(嚴氏, 1854-1911)가 창건하여 백일기도를 올리고 영친왕(英親王)을 낳은 절로 알려져 있다. 원당(願堂) 또는 약수암(藥水巖)이라고 하였는데 후에 무량사(無量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역사적 변천
절은 경기도 북한산성의 대서문(大西門) 내 입구에 있다. 1895년(고종 32) 고종의 후궁 순헌황귀비 엄씨가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황귀비 엄씨는 지금의 무량사 자리에 산신각을 짓고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를 모신 뒤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들 영친왕 이은(李垠, 1897-1970)을 낳았다고 한다. 이후 절은 황귀비 엄씨의 원당이 되었고, 일반인들에게는 백일기도를 올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사찰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황귀비 엄씨가 영친왕을 임신한 시기는 고종과 함께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아관파천(俄館播遷, 1896.2~1897.2)의 시기여서 그녀가 무량사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 황귀비 엄씨는 영친왕을 1897년 10월에 출산하였다. 무량사 경내에 약수가 있어서 약수암이라고 불렸는데, 1980년 무량(無量)이 주지로 오면서 무량암이라 하였다. 후에 다시 무량사로 사찰명칭을 변경하였다.
절의 건물로 1902년에 지은 대웅전(大雄殿)이 있고, 약사전에는 황귀비 엄씨가 모시고 백일기도를 올렸다고 전하는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가 남아 있다. 경기도 전통사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 말 왕실과 큰 관련성을 가진 도성(都城) 인근의 사찰이다.
[無量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무량사의 모습
무량사
대웅전
대웅전
약사전
종각
약사전과 대웅전
미륵전 가는길에 보는 무량사
미륵보살
부도
미륵전에서 보는 무량사
약사전 뒤 기도처
약사전 뒤 기도처
무량사에서 보는 북한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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