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탐방) 평택대학교 벚꽃 (2019.04.08)

(대학교 탐방) 평택대학교 벚꽃 (2019.04.08)

 

 

 

 

 

 

 

 

정의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교.

연원 및 변천

1912년 10월 15일 조선예수교장로회가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에 있던 협성신학교(協成神學校) 교사 일부를 빌려서 피어슨성경기념학원으로 설립하였다. 교명은 설립 기금을 희사한 피어슨(A. T. Pierson: 한국명 피어선) 목사를 기념하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교육과정으로는 사경반(査經班)이라 하여 4일∼2주일 정도의 단기 과정이 있었고, 한 달 가량의 고등사경반이 있었다. 또한 고등성서학원은 3∼6개월간의 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시설이나 교수과목에서 가장 우수한 과정이었다.

1913년 9월 재단법인 피어선기념성경학원유지재단의 설립이 인가되었다. 그 뒤 학원 내에서 선교사의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일제의 압력으로 1938년에 교회 안에도 사상보국연맹(思想報國聯盟)을 조직하는 시련을 맞게 되었다.

일본 경찰은 당시 장로교회의 세력 판도가 평안도·황해도 장로교 계열과 서울노회(서울老會) 계열이 대립되어 있고, 더구나 서북의 친선교사적 분위기와 서울노회의 대결에 착안하여 노회와 서북 주도의 장로회 총회 분쟁으로 유도하려 하였다. 때마침 성서학원에서 감리교회가 손을 떼어 이사 파송(派送: 파견)을 미국 장로교 선교회에서만 하게 되자, 이 때를 기하여 서울 노회 측도 같은 수의 이사를 파송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총회는 서울노회의 요구가 관철되기도 전에 이사를 파견하였고, 여기에 반발한 서울노회가 총회 탈퇴를 걸고 선교사들과 대결하여 차라리 내지교회(內地敎會: 일제강점기 때 일본 본토의 교회를 지칭한 이름)와 협동하겠노라고 위협하였다. 이러는 동안 선교회 측의 철수로 피어선성서학원은 서울노회 관할 하에서 운영을 계속하게 되었다.

1961년 7월 재단법인이 설립됨과 동시에 피어선고등공민학교·피어선실업전수학교로 각각 병설되었다. 1980년 12월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과 피어선신학교로 개편하였으며, 1981년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고, 1983년 8월 4년제 대학 학력인정학교로 인가되었다.

1990년 피어선대학으로 승격한 데 이어 1992년 4월 피어선대학교, 1996년 3월 평택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능과 역할

교훈은 ‘진리·정의·봉사’이고,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창의적 전문인 육성을 교육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학기 15명을 선발하여 글로벌 특별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과 매학기 15명을 선발하여 취업에 대비한 특별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글로벌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10개국 24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제, 학술교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10월 용이대동제를 열고 있다.

현황

부속기관으로 도서관·생활관·평생교육원·다문화가족센터 등이 있고, 부설연구소에 정보디자인연구소·사회과학연구소·자연과학연구소·주한미군연구센터·피어선기념성경연구원 등이 있다.

도서관은 인문과학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는 중앙도서관 외에, 정보과학·디자인·음악 관련 도서를 비치하고 있는 제2도서관과 신학 관련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대학원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