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문화재

처용암 (2016.08.19)

산을 오르다. 2016. 8. 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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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암 (2016.08.19)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호. 세죽마을 해변에서 약 150m 떨어진 울산만 가운데 있는 186평 규모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다.

처용암에 관한 유래전설은 《삼국유사》 권2 처용랑 망해사()조에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처용암은 처용랑과 개운포의 설화와 관계가 있는 바위이다.

신라 헌강왕이 이곳 개운포에 놀이를 와서 쉬고 있을 때, 갑자기 운무가 가려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일관이 아뢰기를 바다 용의 조화이니 좋은 일을 해주어 풀어야 한다고 하였다.

왕은 즉시 영을 내려 이 근처에 용을 위한 절을 세우도록 하였다.(현 울주군 청량면 망해사) 그러자 운무는 씻은 듯이 걷히고 해가 나서, 이곳을 개운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 동해 용왕이 크게 기뻐하여 바다에서 일곱 왕자를 거느리고 나타나 춤을 추었는데, 이 중 처용이 왕을 따라 서울(경주)로 가서 미모의 여자를 아내로 맞고 급간이란 벼슬을 얻어 정사를 도왔다고 한다. 이 때 처용은 바위 밑에서 나왔는데, 이를 처용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신비롭고 영험이 있는 바위로 여겨져 온 처용암은 흑색 화강암 바위와 그 사이를 비집고 자라난 관목 몇 그루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헌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의병장 등이 처용암에 모여 기풍제()을 지낸 효험으로 왜적선 13척을 침몰시킨 바 있다고 하였다.

1985년 울산문화원과 전국시가비건립동호회가 공동주최하여 세죽마을 바닷가 처용암 입구에 〈처용가〉를 음각한 처용가비를 세웠으며, 울산광역시에서는 처용문화제를 열어 처용무를 비롯한 처용놀이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인용

 

 

처용암 조형물과 뒤로 처용암의 모습

 


처용암의 모습

 


처용암과 서식하는 철새들

 


처용암 조형물

 


처용암 포토존

 


처용암의 모습

 


처용가빙

 


처용암 안내문

 


처용암의 모습

 


처용암 근처 바다의 풍경

 


처용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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