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연 폭포 1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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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부근, 천제교(天帝橋) 아래쪽에 상 ·중 ·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다. 천제연 제1폭포는 길이 22 m, 수심 21 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 ·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희귀식물인 송엽란(松葉蘭) ·담팔수(膽八樹) 등이 자생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상록수와 덩굴식물 ·관목류가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다. 이 난대림지대를 보호하기 위하여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하였고, 특히 이 계곡의 담팔수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제연폭포는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381-1번지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천연기념물 제182-7호로 지정된 울창한 천제연 난대림지대 사이로 웅장한 3단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 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돼있다.
천제연 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다리 너머에 '천제루'라고 불리는 8각정이 세워져 있다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2층 누각인 '천제루'에 오르면 한라산과 폭포 주변 경관을 관망할 수 있다. 그 앞에는 거북이 모양의 화강암 조각 분수대인 '오복천'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단순한 거북 조각상이 아니라 거북이, 용, 돼지, 원앙, 잉어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진 형상이다.
천제연 주변의 난대림 안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식물의 일종인 솔잎난이 자생하며 담팔수,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가시나무류, 빗죽이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수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 마삭풀, 남오미자, 왕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관목류로는 자금우돈
나무 백량금, 양치식물로는 석위, 세뿔석위, 일엽, 바위손 등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잘 보
존되고 있다.
제1폭포 서쪽 암벽에 있는 담팔수는 식물 지리학적 측면에서 학술가치가 높아 지방 기념물 제14호로 별도 지정돼 있는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천제연계곡에는 20여 그루의 담팔수가 자생하고 있다.
[선임교]
국내 최초로 민족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민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조각한 아름다운 칠선녀상이 있으며, 야간에는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준다.
제1폭포
제1폭포
제1폭포 근처의 거대한 바위
주상절리
주상절리
제1폭포에서 흐르는 물
제2폭포
제2폭포
제2폭포 근처의 거대한 바위
제2폭포
제2폭포
공원
선임교
선임교
선임교에서 본 천제연 폭포 계곡
천제루와 뒤로 여미지 식물원
선임교
선임교에서 본 제1폭포
선임교에서 본 제1폭포와 계곡
선임교에서 본 천제연폭포 하류 방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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