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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312

(국보 제152호) 비변사 등록

(국보 제152호) 비변사 등록        정의조선시대 국가 최고 회의 기관이었던 비변사의 활동을 수록한 등록.내용『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은 273책으로 된 필사본이다. 원본은 1년에 한 권씩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사건이 많을 때는 2권 또는 3권으로 나누어 작성하였다. 비변사가 설치된 1510년(중종 5)에서 1555년(명종 10)까지 45년 동안 임시 기구로 존재할 당시의 등록 작성 여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최소한 1555년(명종 10)에 국가 상설기구로 확정된 때부터는 등록이 작성되었을 것이다.그런데 임진왜란 이후 이 책은 다른 기록과 함께 모두 소실되었기 때문에 왜란 후 1616년(광해군 8)까지, 즉 전후 합계 62년 간의 등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1617년(광해군 9..

대한민국 국보 2025.02.28

(국보 제110호) 이제현 초상

(국보 제110호) 이제현 초상        정의고려 말에 원(元)나라의 화가인 진감여(陳鑑如)가 그린 이제현(李齊賢. 1287~1367)의 초상화.개설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 세로 177.3㎝, 가로 93㎝. 안향상(安珦像)과 함께 현전하는 고려시대 진본 영정이다. 안향상이 반신상인데 반해 이 상은 전신상이며 화폭도 거의 완존하고 있어 초상화사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현재 이제현의 영정은 4본이 전해오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라남도 장성군 가산서원(佳山書院)에는 같은 양식의 본이 전해온다. 또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수락영당(水洛影堂)에 1본 그리고 전라남도 강진군 구곡사(龜谷寺)에도 반신과 전신의 구별은 있으나, 동일한 상용 형식을 지닌 화상이 소장되어 있다. 이 가운..

대한민국 국보 2024.12.19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요약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는 충청남도 부여군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백제의 향로이다. 7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이다. 동체를 연꽃봉오리로, 뚜껑은 산 모양으로 만들어 나무, 시냇물 등 많은 물상을 등장시켰다. 정상에는 봉황을, 아래에는 용을 배치하였다. 또 많은 상상의 동물과 악사 5인을 비롯한 17인의 신선이 있다. 신선이 산다는 중국 전설 속의 박산을 표현한 전형적인 박산향로이다. 이 향로는 산, 인물, 동물 등이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박산을 표현한 6세기 전반에 제작된 다른 유물과 비교해서 더욱 세련되고 발전된 모습이다.정의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백제의 향로.개설1996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향로는 1993..

대한민국 국보 2024.12.19

(국보 제245호) 초조본 신찬일체경원품차록 권20

(국보 제245호) 초조본 신찬일체경원품차록 권20         정의고려전기 초조대장경의 하나로 현종 연간에 판각한 불교경전.내용1988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1권 1축. 목판권자본. 『일체경원품차록』은 당나라 종범(從梵)이 정원석교록(貞元釋敎錄)에 의하여 여러 경전을 대조하여 경명·역자·종이 수와 권수를 자세하게 기록한 30권으로 구성된 것이다.이 책은 수기대사(守其大師)가 해인사대장경을 간행할 때 제외시키고 대신 『고려국신조대장경교정별록』 30권으로 대치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은 『초조대장경』에만 수록된 자료이다.경명과 권·장·함차(函次)의 표시가 본문 앞에 새겨져 있고, 장차 표시는 장(張)과 폭(幅)으로 혼용되고 있다. 감지(紺紙)의 표지에 금니로 경명과 권차·함차 표시가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 국보 2024.12.15

(국보 제173호) 청자 퇴화점문 나한좌상

(국보 제173호) 청자 퇴화점문 나한좌상        정의고려시대의 청자 나한좌상.내용1974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22.3㎝. 1950년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국화리에서 출토되었다. 승려 형상의 나한은 암좌(巖座) 위에 팔짱을 낀 채 작은 경상(經床)에 의지하여 오른쪽 무릎을 반쯤 일으켜 세우고 앉아 있다. 나한의 눈은 반쯤 뜬 채로 정면을 망연히 응시하고 있고 이마에는 주름이 깊이 패여 있다.의복의 주름 가장자리에는 백퇴화점을 찍었으며, 눈동자에는 자토점(赭土點)을 찍었다. 눈썹·머리·입가·의복 등에 철사(鐵砂)를 군데군데 칠하였다. 좌상의 내부는 비어 있다. 유약은 비교적 두껍게 시유 되었으며 광택이 은은하다. 밑바닥에는 내화토비짐눈이 여섯 군데에 붙어 있다.[靑磁堆花點文羅漢坐像] (한국민족문..

대한민국 국보 2024.12.15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1443년에 창제된 훈민정음에 대한 한문해설서.《훈민정음예의본(訓民正音例義本)》과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이 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목판본으로 2권 2책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澗松美術館)에 소장되어 있다. 책으로서의 훈민정음에는 "나라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라고 한 《훈민정음예의본》과, 글자를 지은 뜻과 사용법 등을 풀이한 《훈민정음해례본》이 있다. 전자에 대해서는 《세종실록》과 《월인석보(月印釋譜)》 첫권에 같은 내용이 실려 있어 널리 알려졌으나, 후자에 대하여는 1940년 발견될 때까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한글의 형체에 대하여 고대..

대한민국 국보 2024.11.23

(국보 제72호)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

(국보 제72호)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        정의삼국시대의 불상.개설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다란 원통형 연화좌 위에 광배와 삼존불을 한 틀로 주조한 일광삼존(一光三尊)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커다란 무늬의 광배를 배경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본존불입상을 중앙에 배치하고 더 작은 협시보살상을 좌우에 두었다. 그리고 몇 겹의 둥근 원광(圓光)과 소용돌이무늬의 배경 아래 지고한 불(佛)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내용본존불의 머리는 소발(素髮)이며, 크고 높은 육계(肉髻)를 표현하였다. 타원형의 얼굴에는 정신성이 강하며 고졸한 미소가 번져 있다. 약간 좁은 듯하지만 둥글고 강인하게 처리된 어깨와 가슴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꺼운 옷 속에 드러난 역강한 원통형 체구가 표현되었다. 그리고 좌우로 넓게 퍼..

대한민국 국보 2024.11.23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        정의고려시대의 불감.내용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18㎝. 간송미술관 소장. 불각(佛閣)의 형식을 취한 감(龕) 내부에 금동의 삼존불을 봉안한 것으로,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의 목조건축 양식과 조각 수법을 보여 주는 귀중한 예이다.불감의 형식은 난간을 돌린 기단 위에 따로 불당의 모형을 만들어 얹은 것이다. 불당의 네 귀퉁이에 배흘림기둥(엔타시스: 기둥의 중간 부분이 아래·윗부분보다 약간 부푼 형태)을 세우고 정면과 양측 면을 개방하여 안이 잘 보이도록 하였다. 기둥 위에는 2단의 공포(栱包)가 있고, 기둥 사이에도 공간포(空間包)가 하나 놓여 있다. 지붕은 우진각 형식으로 기왓골이 표현되었다. 용마루 양쪽에는 치미(鴟尾: 대마루 양끝에 세운 매 머리 ..

대한민국 국보 2024.11.23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        정의고려시대의 청자 향로.내용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20㎝. 간송미술관 소장. 턱이 넓고 세 개의 다리가 붙은 몸통 위에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상형하여 붙인 뚜껑을 덮은 향로이다. 향로의 몸통을 받치는 다리는 동물 얼굴[獸面]로 상형되었고, 외면에는 구름무늬를 음각기법으로 장식했다. 턱받침 위에도 세 곳에 구름무늬가 배치되었고 그 위에 뚜껑을 덮도록 되어 있다.뚜껑 부분은 기린이 대(臺) 위에 꿇어앉아 고개를 뒤로 돌린 모습이고 뚜껑 옆면에는 뇌문(雷文)과 영지운문(靈芝雲文)이 돌아가며 음각되었다. 기린의 머리에는 뿔이 돋아 있었으나 현재는 부러진 상태이고, 목 뒤의 갈기·꼬리털 등은 곱슬곱슬하게 표현되었다. 기린의 눈은 철화안료로 검게 점..

대한민국 국보 2024.11.23

(국보 제74호) 청자 오리모양 연적

(국보 제74호) 청자 오리모양 연적        정의고려 시대의 청자 연적.내용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8㎝, 너비 12.5㎝. 간송미술관 소장. 꼬인 연꽃 줄기를 입에 물고 있는 오리를 형상화한 청자 연적이다. 연꽃 줄기에 달린 연잎과 봉오리가 오리의 등 위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다. 오리의 등 중앙에 붙어 있는 연잎에는 안으로 뚫린 구멍이 있어서 이곳으로 물을 넣게 되어 있고, 연꽃 봉오리 모양의 작은 마개를 꽂아서 덮었다. 물을 따르는 구멍은 오리 주둥이의 오른편에 붙어 있으나 그 부분이 파손되어 원형을 확실히 알 수 없다. 사실적 기법으로 조각된 오리는 깃털까지 음각으로 세밀하게 표현되었으며 연한 녹색의 맑은 유약이 전면에 고르게 칠해져 있다.알맞은 크기와 세련된 조각기법, 비색(翡色)..

대한민국 국보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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