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방문화재

보은 동헌 (2019.07.28)

산을 오르다. 2019. 7.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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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동헌 (2019.07.28)



정의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관아.

내용

정면 7칸, 측면 3칸의 겹처마 익공식() 팔작지붕 형식으로,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건립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인 순조 때 중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대석의 낮은 기단 위에 앞면과 왼쪽 면에 네모난 다듬은 주춧돌을 놓고, 뒷면과 오른쪽 면에는 자연석 주춧돌을 놓았으며,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2익공 형식의 포()는 쇠서[]가 날카롭게 굽어 있고, 쇠서 위·아래에 꽃모양의 장식이 가미되어 조선 후기 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건물 내부는 평면이 특징 있게 꾸며졌는데, 전면 1칸은 모두 마루로 하고 뒤 우측 4칸은 대청, 좌측 3칸은 온돌방을 두었다. 대청마루 중 동쪽 한칸과 후면은 약 90㎝ 정도 높여 누마루를 꾸몄는데, 이러한 수법은 전라북도의 태인동헌()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꾸미려고 한 조선 후기 동헌의 한 특징이다.

건물 전면의 벽체는 개방되었고, 측면과 후면은 판문()을 여러가지 크기로 달고 대청과 방 사이에는 불발기문(장지문 가운데에 창호지를 대어 채광을 한 문)을 달아 다양한 창호 구성을 했다. 태인동헌과 함께 조선시대 후기의 다양한 공간구성과 창호의 의장()이 돋보이는 동헌건물의 하나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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