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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달전재사 (2022.12.12)
포항 달전재사
浦項 達田齋舍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43호
포항 달전재사는 승려들이 거주하였다고 전해지는 건물이다. 현재는 조선시대 초기 동방 5현(정여창,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의 한 사람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의 묘소를 관리하고, 묘소에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재실로 쓰고 있다. 재사에서 서쪽으로 약 70m 떨어진 언덕에는 이언적 부부를 비롯한 부모, 동생 등 일가의 묘소가 있다. 이언적은 24세 때 문과에 급제한 뒤 이조정랑, 밀양부사를 거쳐 중종 25년(1530)에 사간이 되었다. 그러나 김안로 등용에 반대하며 벼슬을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였다. 김안로가 물러난 뒤에 복직하여 홍문관교리, 직제학을 지내고, 전주부윤으로 재임하면서 선정을 베풀었다. 명종 2년(1547)에 양재역 벽서사건에 무고하게 연루되어 강계로 유배되었으며, 그곳에서 많은 저술을 남기고 생을 마쳤다. 포항 달전재사는 간결하고 절제된 구조로 되어 있다. 전체적인 규모나 ㅁ자형 평면 구조, 공간 구성, 출입 동선 등으로 다른 재실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건축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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