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072호)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경내 부속 암자인 원당암의 보광전에 봉안되어 있는 삼존불상과 그 복장유물의 일부이다. 2020년 8월 2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경내 부속 암자인 원당암의 보광전에 봉안되어 있는 삼존불상이다. 가운데에는 아미타여래상이 앉아 있고 좌우에 보관(寶冠)을 쓴 관세음보살과 민머리의 지장보살이 아미타삼존불을 구성하고 있다. 본존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서는 은제 후령통, 은제 팔엽연봉오리, 은제 양면원경, 수정사리기 등의 복장유물이 수습되었다.
아미타여래삼존상의 형식과 모습
본존불인 아미타여래상은 오른손을 가슴까지 올리고 왼손은 무릎 위에 두어 설법인(說法印) 수인을 하고 있으며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은 입상(立像) 형식으로 있다. 아미타여래의 높이는 72.5㎝, 협시인 좌측 관세음보살의 높이는 95.3㎝, 우측 지장보살의 높이는 91.8㎝이다. 본존인 목조아미타불좌상은 통견을 입고 있으며 오른손을 어깨까지 들어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으고 왼손은 배 앞으로 들어 올려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다. 목조관세음보살입상은 오른손을 어깨까지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고 왼손은 왼쪽 무릎까지 내리고 있다.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상은 서로 유사한 귀걸이, 팔찌, 목걸이을 두르고 있다. 목조지장보살입상은 민머리에 통견을 입고 있으며 오른손을 내리고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있으고 왼손은 배 앞에 두어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했다.
가치 및 의의
본 유물은 고려 후기부터 유행한 아미타여래,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로 구성된 아미타삼존상으로 조선 초기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제작 당대부터 지금까지 본래의 봉안 장소에 계속 보관되어 온 점, 제작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陜川 海印寺 願堂庵 木造阿彌陀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 (두산백과 인용)
2022.06.2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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