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문화재

철원 이호민 선정비 (2021.01.03)

산을 오르다. 2022. 8. 14. 10:30
728x90

철원 이호민 선정비 (2021.01.03)

 

 

 

 

 

 

 

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강원감사를 지낸 이호민의 선정을 기린 비.

개설

이호민()[1762~1823]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전의()[충청남도 연기], 자()는 학여(), 호()는 구헌(), 시호()는 효헌()이다. 이만웅()의 5세손이고, 대사간 이덕부()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이원배(), 아버지는 이서회()이다. 1801년(순조 1) 40세 나이에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주서()에 올랐다. 1802년 어사()을 지냈으며, 1804년 통정대부()로 승진하였다. 1805년 사간원대사간()을 지냈다. 1806년 황해감사()로 재직하면서 신천()과 재령() 지역의 침수 민가가 61호였음을 보고하였다. 1811년 강원감사()를 거쳐 1815년 가선대부(), 한성부판윤(), 대사헌()이 되고, 1817년 이조판서를 역임하였다. 1821년 진주정사(使)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822년 형조판서와 예조판서를 지냈다.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1833년(순조 33) 세워졌다.

건립 경위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익영대()라고도 부른다. 이호민이 강원감사로 재직하면서 흉년이 들어 민심이 불안정할 때 민정을 보살피고 난민을 구제하는 등 선정()에 대한 송덕()의 표시로 철원군민들이 세운 표석()이다.

위치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1리 갈말농공단지 입구 오른쪽 언덕 위에 있다. 원래 군탄천 개울 옆 논바닥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형태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정육면체 모양의 비석 3면에 음각으로 글씨를 새겼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가로 79㎝, 세로 84㎝, 높이 60㎝이다.

금석문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1면에 겸순찰사(使), 2면에 이공호민(), 3면에 익영대()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2016년 9월 9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7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비각을 세워 잘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강원감사로 재직 중 민정을 보살피고 난민을 구제하는 등 선정을 베푼 것을 기리기 위해 군민들이 세웠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鐵原李好敏善政碑]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인용)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