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

(보물 제2091호) 안성향교 대성전

산을 오르다. 2022. 7. 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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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091호) 안성향교 대성전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에 소재한 안성향교의 대성전이다.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1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에 있는 안성향교 대성전으로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안성향교는 1532년(중종 27)에 창건되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다시 중건하였다. 중건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으나, 1630년에서 1660년 사이에 중건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전학후묘()의 형태로 제묘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제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배치하였고,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대성전은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는 건물로 안성향교의 대성전에는 중국 5성(), 공문 10철( ), 송조 6현( ),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대성전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건물의 전면 1칸에는 전퇴(退)를 두었다. 일정한 길이로 가공한 장대석을 쌓아 기단을 만들었으며, 기단의 중앙과 양옆으로 3개의 계단을 배치하였다. 덤벙주초에 원형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익공형식의 공포를 올렸다. 건물 내부에서 보았을 때 천장의 가구 전체가 모두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설계하였으며, 대들보는 자연 상태의 구부러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의 건축물로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붕 양 옆에 풍판을 설치하였다. 

기치 및 의의

대성전 지붕의 대들보 등은 목재의 자연 곡선을 살려 쓰는 17세기 조선 전반의 건축의 시대성을 잘 보여주며 조형적으로도 우수하다. 또한 여러 차례 수리가 이뤄졌음에도 건축의 형태나 구조 등이 옛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어 학술적,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安城鄕校 大成殿] (두산백과 인용)

 

 

 

 

2019.05.2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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