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

(보물 제569-5호) 안중근 의사 유묵 - 동양대세사묘현유지남아기안면화국미성유강계정략부개진가련

산을 오르다. 2022. 7.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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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569-5호) 안중근 의사 유묵 - 동양대세사묘현유지남아기안면화국미성유강계정략부개진가련

 

 

 

 

 

 

안중근 의사가 1910년 뤼순 형무소에 투옥해 있을 당시 옥중에서 쓴 붓글씨이다. 1972년 8월 1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뤼순 형무소에 투옥해 있을 당시 그를 취조한 일본인 검찰관, 간수 등에게 써준 묵서(墨書) 중 하나로 1972년 8월 1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7언 절구 형식의 자작시이며, 붓글씨로 쓰여진 '東洋大勢思杳玄 有志男兒豈安眠 和局未成猶慷慨 政略不改眞可憐(동양대세사묘현 유지남아기안면 화국미성유강개 정략불개진가련)'에는 동양의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 개탄스러움과 야욕에 눈이 멀어 침략정책을 포기하지 못하는 일본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안중근 의사의 뜻이 담겨 있다. 글의 좌측 하단에는 '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應七(경술삼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 안응칠)'이라는 글씨와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장인(掌印)이 찍혀있다.

[安重根義士 遺墨 - 東洋大勢思杳玄有志男兒豈安眠和局未成猶慷慨政略不改眞可憐] (두산백과 인용)

 

 

 

 

 

2020.10.2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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