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룡 장군 유허지 (2017.06.03)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8호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있는 정기룡(鄭起龍)의 생가 터.
[개설]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仲坪里) 당사곡(堂沙谷)과 중방동(衆芳洞) 등 일대는 매헌(梅軒) 정기룡[1562~1622] 장군이 태어난 곳이자, 무과에 급제하기까지의 청소년 시절에 학문을 닦고 무예를 연마한 곳이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상주성 싸움에서 공을 세웠으며, 정유재란 때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서 왜군을 격퇴하였다.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변천]
정기룡 장군 유허지에는 정기룡 장군의 구국제민(救國濟民)의 공적을 추모하고자 지역 유림이 경충사(景忠祠)를 세워 향사를 모시고 있다. 금남면 대치리의 정희협(鄭禧協)·정해영(鄭海榮)·정낙영(鄭洛榮)·정재완(鄭在浣)·정광진(鄭光鎭)·정정섭(鄭貞燮), 진교면의 이병호(李炳鎬)·정동규(鄭東圭), 양보면 장암리의 정환상(鄭煥庠) 등이 1931년 발기하여 모충계(慕忠契)를 창설한 이듬해인 1932년 봄에 경충당(景忠堂)만 건립하였는데, 일제의 방해와 협박으로 사업이 중단되었다.
8·15 해방 후 1951년 가을에 강달수(姜達秀)·권영집(權寧執)·정희조(鄭禧祚) 및 지역민의 노고와 협조로 경충당유지위원회를 발기하고 향례의 준비를 갖추었다. 1966년 위패를 봉안하고 첫 향사를 봉행하였다. 1968년 문교부의 지원과 1969년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정문·내문·사우 등을 새로 건축하고 위패를 옮겨 모셨다.
1983년 전상수(全相秀)·정한효(鄭漢孝)의 주도로 경충사정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우 내외의 정화 정비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1984년 신도비(神道碑)를 세웠다. 비문은 삭령(朔寧) 최인찬(崔寅巑)이 지었다. 1989년 경충사기념관이 준공되었으며, 1991년 12월 23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88호로 지정되었다.
[현황]
현재 정기룡 장군 유허지에는 생가 터와 경충사가 있다. 생가 터 면적은 105㎡, 사당 면적은 1,600㎡이다. 기념관에는 정기룡 장군의 유물 3점이 보관되어 있는데, 관직 임명과 관련된 고문서 2점과 정기룡 장군이 직접 사용하였던 장검 1점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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