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123호)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번지 백양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탱화 및 제작 당시의 복장유물. 2021년 4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백암산 백양사 극락보전의 아미타여래좌상 뒤에 봉안되어 있었던 후불탱화 및 제작 당시의 복장유물로, 현재는 백양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2008년 4월 11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4월 21일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1775년(영조 51) 색민(嗇旻)과 우은(祐隱) 등 여섯 사람의 수화승(首畵僧)이 제작하였다. 색민은 18세기 후반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수화승으로, 보물로 지정된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탱(華嚴寺大雄殿三身佛幀)’ 제작에 참여한 인물이다.
후불탱화로는 보기 드문 대형 작품으로, 18세기 후반의 불화에 나타나는 색감과 구도를 지닌 수작(秀作)이지만 후대에 덧칠한 부분이 여러 군데 있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화면은 크게 상하 2단으로 구분된다. 상단의 아미타여래는 하단 중앙에서부터 시작되는 높은 불탁 위에 연꽃을 깔고 가부좌하고 있으며, 부처 주위에 보살과 나한, 긴나라와 건달바가 묘사되어 있다. 하단에는 사천왕이 그려져 있다. 부처를 중심으로 정확하게 좌우대칭 구도를 이루지만 각 인물들이 바라보는 곳이 모두 다르고, 서로 대화하듯 표현되어 있어 화면에 활기가 넘친다.
후불탱화와 아울러 제작 당시의 복장유물이 온전하게 잘 남아 있어, 18세기 후반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長城 白羊寺 阿彌陀如來說法圖 및 腹臟遺物] (두산백과 인용)
2023.09.15 촬영
발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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