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537-1호)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

(보물 제1537-1호)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

 

 

 

 

 

 

 

 

우리나라와 청나라의 경계지역을 그린 고지도이다. 2007년 12월 3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2007년 12월 3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우리나라와 청나라의 양쪽 경계 만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18세기 중기인 영조 때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색필사본으로, 크기는 세로 139㎝, 가로 635㎝이다.

그 영역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서북 지방 일대를 비롯, 만주 지방·러시아의 연해주까지를 포함한다 아무르강에서 산해관에 이르는 지역이 매우 상세하게 그려져 있을 뿐더러,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산해관부터 심양·의주·평양에 이르는 지역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과 통하고, 산줄기에 의해서 물줄기의 흐름이 결정된다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리, 곧 백두대간의 원리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제작되었다. 여백에는 우리 국토에 대한 인식틀과 만주지방의 역사가 적혀 있다.

이 지도는 숙종 때 이이명이 제작한 요계관방지도와 함께 당시 우리나라의 북방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조선 후기 정상기가 만든 동국지도가 관찬지도로 공인되기 이전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북방 강역의 양강 일대를 그린 관방지도라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있다. 조선후기에 제작된 피아지도 중 가장 걸작으로 평가되며, 회화적으로도 매우 수준이 높다.

[西北彼我兩界萬里一覽之圖] (두산백과 인용)

 

 

 

 

 

 

 

2018.09.29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