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칠궁 (2022.10.31)
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조선 왕들의 생모 7인 신위를 모신 사당. 사묘. 사적 149호.
내용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의 생모인 일곱 후궁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면적 27,150㎡. 이곳은 원래 1725년(영조 1) 영조가 생모이자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淑嬪崔氏)의 신위를 모시고 숙빈묘(淑嬪廟)라 하다가 뒤에 육상묘(毓祥廟)로 바꾸었으며, 1753년 육상궁(毓祥宮)으로 개칭된 곳이다. 그 뒤 1882년(고종 19) 불타 없어진 것을 이듬해 다시 세웠다.
1908년 저경궁(儲慶宮)·대빈궁(大嬪宮)·연호궁(延祜宮)·선희궁(宣禧宮)·경우궁(景祐宮) 등 5개의 묘당을 이곳으로 옮겨 육궁이라 하다가 1929년 덕안궁(德安宮)도 옮겨와서 칠궁이라 하였다.
칠궁은 동서로 줄지어 있고 이에 따른 행랑, 2채의 재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동쪽으로부터 배열된 칠궁의 순서와 모셔진 신위의 내용을 보면, ① 육상궁: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 ② 연호궁: 추존된 왕 진종(眞宗)의 생모 정빈 이씨(靖嬪李氏), ③ 덕안궁: 영친왕의 생모 순헌귀비 엄씨(純獻貴妃嚴氏), ④ 경우궁: 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綏嬪朴氏), ⑤ 선희궁: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暎嬪李氏), ⑥ 대빈궁: 경종의 생모 희빈 장씨(禧嬪張氏), ⑦ 저경궁: 추존된 왕 원종(元宗)의 생모 인빈 김씨(仁嬪金氏) 등이다.
건물을 둘러싼 정원에는 냉천정(冷泉亭), 초가집으로 된 정자, 늘어진 소나무, 긴 돌로 짠 연못과 축대, 벽돌담 등이 잘 어울려 있어 우리나라 정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七宮]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2022.10.31 촬영
칠궁 입구의 모습

칠궁 입구의 담장

재실

재실

왼쪽이 재실, 오른쪽이 삼락당. 삼락당은 송죽재와 풍월헌 뒤편으로 연결되어 안채 역할을 했던 곳이다.

육상묘 입구

냉천정

냉천정

육상묘로 가는 삼문

육상묘

연호궁(추존된 왕 진종의 생모 정빈 이씨)과 육상묘(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

이안청

이안청

연호궁과 육상묘 현판

연호궁(육상묘)

연호궁(육상묘)

냉천정 뒤의 초가집 정자

덕안궁 가는 삼문

덕안궁(영친왕 생모 순헌귀비 엄씨)

경우궁,선희궁,대빈궁,저경궁의 모습

경우궁,선희궁,대빈궁,저경궁의 모습

저경궁(추존된 왕 원종의 생모 인빈 김씨)

대빈궁(경종의 생모 희빈 장씨)

경우궁(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과 선희궁(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

냉천정과 수복방

덕안궁 가는 삼문

칠궁의 담장

칠궁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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