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문화재

홍계남 장군 고루비 (2019.05.01)

산을 오르다. 2019. 5.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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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남 장군 고루비 (2019.05.01)



정의

임진왜란 때의 명장 홍계남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구수리에 위치한다. 1977년 10월 13일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되었다.

내용

홍계남(, 1564~1597)의 본관은 남양()으로, 안성 태생이다. 천성이 근엄하고 용감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순변사 이일()·신립()의 막하에서 활동하였다.

이일과 신립이 전사한 후에 고향 안성으로 돌아와, 부친 홍자수()와 네 명의 형들과 함께 의병을 모아 엽돈령에 진을 쳤던 왜적을 물리쳤다. 목촌()에 성루를 쌓는 한편, 죽산·양지·용인 등에 진치고 있던 왜적을 기습하여 전승을 올렸다. 조정에서는 그의 공로를 가상히 여겨 수원판관 겸 기호양도조방장()을 제수했다.

이후, 영천군수 겸 경상도조방장 재임시에는 안강현에 들어온 왜적을 추격하여 포로 5,000여 명을 구하기도 했다. 34살의 나이로 사망하자, 선조는 그의 충절을 기려 마을에 정문을 세우고 판돈녕부사에 추증했다.

비석은 그가 쌓은 진지였던 목촌()의 야산 중턱에 세워졌고, 1977년에 비석을 보호하기 위하여 비각을 세웠다. 비신의 높이는 170㎝, 너비 58㎝, 두께 45㎝이다. 비문은 좌참찬 이재()가 짓고 민우수()가 썼으며, 유척기()가 전액()을 썼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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