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방문화재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 (2019.04.07)

산을 오르다. 2019. 4. 8. 13:47
728x90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 (2019.04.07)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내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호. 높이 2.4m. 이 탑은 본래 고려시대 절터로 추정되고 있는 창동리의 민가 뒤뜰에 있었으나 보존과 관리를 이유로 1977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고 한다.

현재 높이가 2.4m 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크기의 이 탑은 지대석() 위에 5단의 기단부()와 오층의 탑신부()만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을 뿐, 상륜부()는 모두 결실되어 없어져버리고 노반()만 남아 있다.

상·하 2층 구조에 각 층의 면석()마다 한 개의 받침기둥[]과 모서리기둥[]만 새겨져 있을 뿐 아무런 조각도 없어 단정한 느낌을 주는 기단부는, 나지막하고 적당한 크기로 전체적인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상층기단 갑석() 위의 탑신 역시 아무런 장식 없이 모서리기둥만 새겨져 있다. 옥개받침이 5단으로 다소 두꺼워진 옥개석()은 낙수면()의 경사가 수평선에 가까울 만큼 완만할 뿐만 아니라, 옥개석 네 모서리의 전각()도 거의 반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둔중한 느낌을 준다.

이 탑은 비록 상륜이 결실되어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소형탑이지만, 완만한 체감률을 보여주는 탑신부와 적당한 크기의 기단부가 이루어내는 조화로 말미암아 안정감이 있으며 중후한 맛까지 느끼게 한다. 조성수법·크기·비례 등으로 미루어보아 이 탑이 건립된 시기는 고려시대 중엽경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