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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빙혈 (2017.04.30)

산을 오르다. 2017. 4.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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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빙혈 (2017.04.30)



빙혈은 산기슭의 바위 아래 너덧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방 한 칸 만한 넓이의 공간으로, 입춘이 되면 찬 기운이 나고 한여름엔 얼음이 얼어 있는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오는 글을 살펴보면 "바로 아래 너비가 1척이고 잴 수 있는 깊이가 5척이고 그 밑은 휘돌아 굽어져 있어 깊이를 측량하기 어렵다. 입하 후에 얼기 시작하여 더울수록 얼음이 단단해지고 흙비가 오면 얼음이 풀린다. 봄과 가을에는 덥지도 춥지도 아니하며 겨울엔 따뜻한 기운이 봄과 같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풍혈지는 여름철에 너덜지대 사면의 암괴 틈에서 찬 공기가 스며 나오며, 또한 결빙현상을 보이는 국소적 저온환경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최근 북미지역의 경우 희귀식물뿐만 아니라 과거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하던 생물종이 일부 풍혈지에서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풍혈지라는 특이서식지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식물구계학적으로 한국중부아구의 남단부에 해당하는 의성빙혈에서는 면적이 비교적 넓고 차가운 바람이 분출되는 바위틈이 많아서 좀미역고사리, 한들고사리, 꼬리까치밥나무 등 식물지리학적 중요종이 다수 분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특별한 보호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성 애추- 빙계팔경이 함께하는 빙계계곡


의성 빙혈



의성빙혈



풍혈



빙혈



ㅂ빙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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