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경기도 한강 북부권 산행사진

뾰루봉,화야산,고동산 산행사진 1 (2006.11.11)

산을 오르다. 2006. 11.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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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루봉,화야산,고동산 산행사진 1 (2006.11.11)

 

 

뾰루봉 :
뾰루봉은 청평호 옆에 솟아 있는 암릉이 많고 소나무가 암릉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이산은 화야산, 고동산으로 이어지면서 북한강을 따라 양수리까지 뻗은 산맥인데 이 연맥은 경춘가도의 북한강 경관을 결정하는 중요지형중의 하나이다. 뾰루봉은 화야산을 주봉으로 볼 수 있는 이 능선에서 변방으로 밀려나온 듯한 느낌을 주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더 조망도 좋아 오르기가 무척 기분좋은 산이다. 높이는 화야산의 755미터에 못미치지만 청평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암릉이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화야산보다 더 산행할 맛이 나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청평으로 가까워지면서 강건너 솟아있는 뾰루봉은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청평댐은 이 뾰루봉때문에 축조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북한강은 뾰루봉을 중간에 두고 청평댐부근에서 둥근 호를 그리며 돌아나가고 있다. 호의 최원점에 댐이 있다. 이런 까닭으로 뾰루봉에서 청평댐과 북한강의 모습을 바라보기가 가장 적당하다. 암릉의 노송 가지 끝으로 바라다보이는 청평호가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고 바람이라도 불면 귓가에 들리느니 송풍음 뿐이다. 뾰루봉으로 올라가려면 먼저 청평으로 와서 설악면 쪽으로 가는 완행 버스를 타고 댐을 조금 지나가면 나오는 등대식당부근에서 내려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이쪽 능선이 북한강을 내려다보기에 경치가 좋기 때문이다. 암릉은 가파르기는 하지만 어려운 곳은 별로 없다. 정상으로 갈수록 암릉이 적어지고 경사가 급해지다가 평탄해지면서 다시 암릉이 조금 나온다. 정상에 도달한 후 640m봉까지는 산길이 평탄하여 강물을 내려다보며 산행하기가 좋다. 뾰루봉에서는 화야산-고동산까지 연장하여 산행하는 경우도 있고 640m봉을 지나면 나오는 안부에서 안골로 내려가서 회곡교로 빠져나오거나, 청평댐 아래쪽 북한강인 큰골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화야산 :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755m이다. 청평댐 남쪽의 뾰루봉에서 이어진 산으로 용문산을 모산으로 한다. 산세가 가파르며 계곡이 깊고 주능선에 올라서면 청평호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다. 청평으로 갈 때 강 건너에 길게 이어지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이 이 산이다.
청평읍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기차를 이용하기도 쉽다. 산행은 북한강 대성리역을 중심으로 큰골이나 사기막에서 시작하거나 설악면 솔고개 또는 안골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낭만있는 산행을 원한다면 원대성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골로 건너가 시작하는 것도 좋다. 어느 코스를 선택하거나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바위가 없는 육산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고 길이 외길이고 곳곳에 산악회 리본이 매달려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은 몇 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지만 길이 부드러워 수월하다.
정상은 꽤 넓고 평평한 헬기장이다. 북한강이 산의 삼면을 싸고 흐르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천마산·축령산·호명산·운길산·곡달산·유명산·명지산·운악산 등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삼희리, 배치고개, 고동산-사기막골, 사기막골의 네 코스가 갈리는데 이정표를 보고 정확히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큰골로 내려가면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5백년 왕업이 목적에 부쳤으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라는 시조를 읊으며 치악산으로 숨어든 운곡 원천석이 세운 유서 깊은 암자인 운곡암이 있다.
교통편은 성북역에서 수시로 다니는 경춘선 열차를 타고 대성리역까지 가거나 설악면이나 가일리행 버스를 타고 솔고개에서 내린다.

고동산 :
경기 가평군과 양평군 사이에 있는 산.
위치 : 경기 가평군 설악면.외서면, 양평군 서종면
높이 : 600m
북서쪽으로 북한강을 끼고 청평호와 접한다. 화야산(755m)에서 서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능선 끝에 위치하는데 서쪽 아래의 외서면 삼회리를 향해 울창한 수림과 계곡이 펼쳐져 있다.
구암리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동쪽으로 고동산을 바라보며 건너가면 바로 삼회리이다. 청평호에서 들어오는 시내버스의 종점이기도 한 삼회리는 일명 사기막이로고도 불이는데 약 30여호가 모여 사는 마을이다.
이 산은 이전에는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 정도로 표기가 되었는데 인근 주민들은 예로부터 고동산으로 불러 왔다. 잔솔과 참나무가 많고 낙엽이 가득한 능선길이 아주 좋다. 매의 부리처럼 날카로워 보이던 정상은 온통 나무로 가려 있다.



날씨 : 맑고 쾌청. 쌀쌀한 날씨

코스 : 청평버스터미널 ~ 뾰루봉 ~ 화야산 ~ 고동산 ~ 삼회2리 마을회관
- 09:50 : 청평버스터미널
- 10:20 : 청평대교
- 10:45 : 등산로 입구(식당)
- 11:26 : 송전탑
- 11:56 : 뾰루봉정상(해발 710m)
- 12:24 : 655봉
- 12:39 : 절고개(안골고개)
- 13:04 : 670봉
- 13:29 : 갈림길
- 13:44 : 화야산 정상(해발 755m)
- 14:08 : 636봉
- 14:14 : 갈림길
- 14:36 : 헬기장(591봉)
- 14:50 : 고동산 정상(해발 600m)
- 15:13 : 552봉
- 15:52 : 고개(갈림길)
- 16:10 : 삼회2리 버스정류장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등산지도 

 

 

청평대교에서 본 뾰루봉과 북한강의 갈대

 

 

북한강의 갈대

 

 

청평대교에서 본 청평댐과 호명산

 

 

청평대교에서 본 청평댐

 

 

청평대교에서 본 북한강

 

 

청평대교에서 본 북한강가의 까페

 

 

청평대교

 

 

등산로 들머리의 등산 안내도

 

 

뾰루봉 가는 길에 본 청평시내

 

 

송전탑에서 본 호명산과 청평호

 

 

송전탑에서 본 천마산의 모습

 

 

뾰루봉 가는길의 멋진 소나무

 

 

송전탑과 멀리 축령산의 모습

 

 

북한강의 모습

 

 

노송지대

 

 

노송지대

 

 

노송지대

 

 

등산로의 소나무

 

 

멋진 나무

 

 

뾰루봉 가는길의 벌거벗은 나무

 

 

가을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옅은 단풍잎만 2006년을 마무리 하고 있다.

 

 

뾰루봉 가는길의 바위

 

 

뾰루봉 가는길에 본 청평시내

 

 

뾰루봉 정상의 모습

 

 

뾰루봉 정상 표지석(해발 709.7m)

 

 

뾰루봉에서 본 축령산, 운악산과 청평시내의 모습

 

 

뾰루봉에서 본 북한강과 경춘국도의 모습

 

 

뾰루봉 정상의 모습

 

 

뾰루봉에서 본 남양주시 백봉과 천마산의 모습

 

 

북한강과 천마산의 모습

 

 

뾰루봉에서 본 백봉,천마산,철마산,축령산, 앞으로 깃대봉줄기

 

 

화야산 가는길의 벌거벗은 나무

 

 

절고개(안골고개): 뾰루봉과 화야산 중간에 있음.

 

 

화야산 가는길에 본 뾰루봉의 모습

 

 

화야산 가는길의 고목

 

 

화야산 정상 표지석(해발 755m)

 

 

화야산정상에서 본 고동산의 모습

 

 

화야산 정상에서 본 백봉,천마산,철마산,운악산 능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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