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

(보물 제2041호)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 및 고리자루 큰칼

산을 오르다. 2022. 12. 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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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041호)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 및 고리자루 큰칼

 

 

 

 

 

 

 

 

경상남도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에 소장된 가야 5세기경 아라가야에서 제작하여 사용한 무기병기류이다. 2019년 12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가야 5세기 경 아라가야에서 제작하여 사용한 무기병기류로 국립김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본 유물이 출토된 경상남도 함안 마갑총은 1992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한 고분이다. 목곽분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본 유물인 말갑옷 1점과 고리자루 큰 칼 1점이 출토되었다. 고리 자루 큰 칼은 전체 길이가 89.6㎝이고 중량은 54g이다. 칼의 단면은 세장한 이등변 삼각형이며 한 줄의 톱니무늬가 금상감되어 있다. 손잡이 부분은 목재로서 은판에 도금을 했으며 각목문이 새겨진 청동제 환 다섯 개가 돌려져 있다. 말갑옷과 고리자루 큰 칼은 모두 피장자의 좌우에 매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가야시대 매장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유물들을 통해 철을 단조한 방법, 철제 위에 상감()과 타출()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12월 26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었다.

가치 및 의의

본 유물은 동북아시아에서 철제 무구()와 중장기병 전술이 확산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아울러 가야인들이 달성했던 철 조련 수준, 공예기법의 수준, 조형적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높다. 이 두 유물은 출토지가 분명하다는 점, 함께 출토된 여러 유물들이 5세기 아라가야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됨으로써 제작 시기 및 장소를 확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특히 철제 말갑옷은 말머리를 가리는 투구, 목과 가슴을 가리는 경흉갑() 말의 몸을 가리는 신갑()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가치가 높다.

[咸安 馬甲塚 出土 馬甲 및 環頭大刀] (두산백과 인용)

 

 

 

 

 

 

 

2022.12.1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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