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

(보물 제1198호) 기묘제현수첩

산을 오르다. 2022. 9.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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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198호) 기묘제현수첩

 

 

 

 

 

 

 

정의

조선 전기 기묘제현들의 서간()을 모은 서첩.

내용

199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 첩은 순흥안씨 사재() 안처순()이 동료에게서 받은 서간을 모은 것인데, 대부분 기묘사화에 관련된 인물이다.

수첩은 1517년부터 1531년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모두 12명의 서간 37통을 비롯하여 한준겸()의 지문() 및 조성교()의 발문이 70면에 실려있다. 장옥(), 조광조(), 성수완(), 남주()는 1통씩, 정응(), 한충(), 유용근()은 2통씩, 이정경()은 3통, 박상(), 김구(絿)는 4통씩, 김정()은 5통, 최산두()는 11통이다.

수첩 앞쪽에는 한준겸()의 지문()이 있고 뒤쪽에는 조광조의 11대손 조성교()가 쓴 1875년의 발문이 있다. 조성교의 발문에 의하면, 자신이 도순찰사(使)로 이곳에 부임하여 이 서첩을 열람하고 전라감영에서 수리했다는 등의 경위가 적혀있다.

이 서간첩은 기묘사화와 관련된 당대 명현들의 필적이 모여있어 사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며, 구례 현감으로 부임하는 안처순에게 친우들이 지어준 송별시를 모은 「기묘제현수필」과 함께 중종연간의 정치사 및 서예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여겨진다.

[己昴諸賢手帖]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인용)

 

 

 

 

 

 

 

2021.10.2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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