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문경 회란석 (2019.11.23)

산을 오르다. 2019. 11.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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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회란석 (2019.11.23)



상주의 우복동을 지나서 문경으로 들어서면 길가에 병천정이란 정자가 숨어있다. 그 정자 앞의 물길이 바로 청룡과 황룡이 노닐었다는 쌍룡계곡이다. 정자 앞의 계곡에는 회란석이 있다. 보통 돌난간 위쪽의 둥글게 다듬은 부분을 회란석이라고 부르는데, 계곡의 너럭바위가 오랜 물살에 패이고 뚫려서 마치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떠낸 듯, 일부러 물결치듯 깎은 듯한 자취들이 곳곳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만무는 이 바위를 가리켜 ‘용의 발톱’ 형상이라 했다. 발톱 사이로 흐르는 옥수가 콰르르 포말을 일으킨다.



회란석의 모습



회란석 각자



회란석의 남근석



남근석



쌍룡계곡과 회란석



회란석



거세게 쏟아지는 물줄기



갈라진 바위틈으로 물줄기가 제법 세게 내려흐른다.



회란석



회란석



회란석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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